한국농어촌공사의 113년 역사를 되집어본다. 이번 달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였던 운암제에 대한 이야기다. #국내 최대 규모 저수지 축조 운암제 과거 전라북도의 곡창지대는 가뭄이 빈번한 지역이었습니다. 특히 1907년부터 3년 동안은 극심한 가뭄이 이어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생계 터전을 잃고 굶주림에 목숨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1925년 8월 19일, 우리는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커다란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1억 2,000만 원이라는 당시 최대 규모의 공사비를 투입해 전북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저수지를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2년이 흘러 1927년, 국내 최대 규모로 완공된 운암제는 전북 곡창지대의 젖줄로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먹거리와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었습니다. 운암제는 전라북도의 곡창지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