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동시장 #통닭거리 #명절 경기지역본부 주은하 대리의 추억 송송, 이야기 한 스푼 지금의 수원으로 이사를 오게 된 건 10여 년 전의 일이다. 경기지역본부로 근무지가 변경되면서 남편, 아이와 함께 이곳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 "아들~우리 소풍 갈까?" 수원의 한가운데에 수원화성이 자리 잡고 있어, 햇살이 좋은 날이면 나는 아이를 데리고 수원화성으로 나오곤 했다. "남편~ 여기 시장도 있네?" 동네를 둘러보다 발견한 지동시장은 통닭을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있는 독특한 시장이었다. 우리는 소풍이 끝나면 항상 지동시장에서 통닭을 먹었고, 지금도 지동시장을 자주 방문하곤 한다. "팸플릿 받아가세요~! 한국농어촌공사입니다!" 매년 명절이면 우리는 농지은행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동시장으로 나섰다. 세대가 바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