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잇템❓ 어잇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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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에서 노력과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작업 중 하나인 모내기를 도와주는 이앙기!
약 45일 이상 못자리나 육묘 상자에서 자란 모를 옮겨 심는 방법을 통해 작업효율을 높여주는 농사 필수템이죠. 이앙기는 1960년대 중반부터 실용화되기 시작해 다양한 방식으로 개량됐는데요. 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다시 한번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자율주행 이앙기’, 그 이야기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손 많이 가는 모심기?!
모심기는 논의 높낮이가 다르고 물이 차 있기 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올곧게 줄을 세우기 쉽지 않습니다. 수동 이앙기도 핸들 조작을 잘못하는 순간 제멋대로 방향을 바꾸어 버리기 일쑤라 농촌의 어르신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농촌에 새로운 모심기 시대를 열다!
‘자율주행 이앙기’
국내 1위 통신사의 기술과 국내 1위 농기계 제조사가 만나 탄생한 ‘자율주행 이앙기’는 ‘운전대를 잡지 않고 모내기를 할 수 있다면?’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되었습니다. 운전자가 최초 1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등록구간 내에서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모를 심을 수 있어요.
자율주행 이앙기는 ‘실시간 이동 측위(Real Time Kinematic, RTK)’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됐습니다. RTK 기술은 위치정보 파악 시 위성과 수신기 간의 거리를 촘촘하게 측정하기 때문에 농부가 이앙기를 조작하지 않고도 스스로 못자리를 찾아가며 모를 옮겨 심을 수 있어요. 수동 이앙기의 경우 한 사람이 모판을 열심히 채울 동안, 한 사람은 운전에 집중하며 간격을 인위적으로 맞춰야 했기 때문에 이앙기 작업에 최소 두 명의 사람이 필요했는데요.
이번에 개발된 이앙기는 운전에 신경 쓰지 않고도 반듯하게 모내기를 할 수 있어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사실 자율주행 이앙기는 과거 일본에서도 개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기술(DGPS)을 활용했기 때문에 2~3m 이하로는 오차를 줄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RTK 기술은 GPS와 사물인터넷(IoT) 전용 통신망에서 받은 위치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작업 정밀도가 높아 오차 범위가 고작 몇cm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죠.
또한 조작법이 아주 쉬워서 어르신들, 초보자들도 충분히 작동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출시한 DRP60은 이앙 작업의 편리함을 높이는 자동화 신기능을 채택했는데요. 선회(턴) 시 이앙부 및 마카의 승하강, 이앙클러치 연결/해제가 자동 작동하는 ‘스마트 턴’, 모 공급 시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설정 위치까지 이앙부가 상승하는 ‘편리한 모 공급’, 최초 이앙 시 묘판이 가장자리로 이동하는 ‘원터치 모 가장자리 맞춤’ 등 다양하지만 사용이 쉬운 기능 탑재로 초보 농사꾼도 전문가처럼 작업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귀농 정책에도 불구하고 농업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농촌 고령화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오랜 숙제입니다.
자율주행 이앙기와 같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농기계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인증 제도의 법제화, 연구개발 및 보조금 제도, 시험 단지 구축 등 아직 준비되어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스마트 농업은 농촌의 근심·걱정을 해소해 줄곧 다가올 새로운 혁명임은 분명합니다!
[내용참고]
[기획재경부] 농업과 만난 4차 산업 자율주행 이앙기로 모심기
https://blog.naver.com/mosfnet/221550472700
[KBS뉴스] 드론이 씨뿌리고 자율주행차가 모내기…농사가 달라진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22420
[대동공업 블로그] 1인, 1직선,1하기 편한, 대동공업 이앙기 DRP60!!
https://blog.naver.com/daedongblog/221905843703
[스크랩] 알아서 움직이고, 스스로 모를 심는다?! – 자율주행 이앙기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382633&memberNo=34920570&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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