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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촌능력☄️] 바다 위에서 길을 찾다! 바다 내비게이션

농이터 2021. 3. 3. 11:00

 

오늘의 능력☄️

 


 

바다 위에서 을 찾다!

바다 내비게이션

 

 

농어촌에서의 중요한 기술과 개발,

숨어있는 농어촌능력에 대해 알아보는 <오늘의 촌능력>

 

세 번째 주제는 어둡고 두려운 바다의 길을 안내하는 '바다 내비게이션'입니다.

 

 

 

 

 

 

 

 

새로운 장소를 찾아갈 때, 우리는 자동차에 앉아 터치 몇 번으로 길을 안내받습니다. 생전 처음 가보는 장소도 상관없고 지도가 없어도 상관없어요. 내비게이션과 자동차만 있으면 전국 어디든 쉽게 갈 수 있죠.

 

 

 

 

 

 

 

 

 

 

그렇다면 망망대해가 펼쳐진 바다 한복판에서는 어떨까요?

 

 

도로도 없고 표지판도 없는 바다에서 길을 찾는 일은 인류의 오랜 숙제였는데요.

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바다 내비게이션이 가동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까요?

 

 

 

 

 

어둡고 두려운 바다의 길, 항로

 

위성이나 바다 밑의 암초를 확인하는 기술이 전무했던 시절, 바다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사방이 물뿐인 바다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었거든요. 바다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간 옛 사람들은 구름의 모양이나 움직임을 통해 풍향을 확인했고, 새가 날아가는 방향, 태양의 위치, 북극성을 통해 방위를 알아냈습니다.

 

 9~11세기에 이르면 항해용 나침반이 등장하고 자세한 해도가 만들어져 항해를 보다 수월하게 해줬죠.

 

현대에 들어와 해도는 더욱 자세해졌고, 바다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기술들도 많아졌어요. 항구 근처에서는 등대를 비롯한 다양한 항로 표지 시설이 있으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항로는 미리 정부에 신고를 하고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변경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들로 바다의 길을 찾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바다는 미아가 되기 쉬운, 두려운 공간입니다. 이에 각 국가에서는 2010년대부터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바다에서도 한눈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바다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2021년 1월 30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실제 해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로 실제 해역에서

서비스하는 바다 내비게이션

 

 

바다 내비게이션은 차량 내비게이션과 마찬가지로 선박을 운항하는 사람에게 해상교통상황은 물론 사고정보,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충돌이나 좌초 등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에요.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한국형 e-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을 실시해 해안가에서 최대 100km 떨어진 해상까지 통신이 가능한 통신망을 구축했는데요. 관련 법안도 신속하게 제정하고 단말기 보급을 지원하는 등 바다 내비게이션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 결과, 2021년 1월 30일부터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어요.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유럽에 비해 한발 늦게 시작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좀 더 빨리 서비스하는 쾌거를 이룩한 거죠. 3톤 미만의 선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고, 3톤 이상 선박은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해주는 전용 단말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바다 내비게이션의 기능을 알아볼까요?

 

 

 

 

 

항로 추천부터 입출항 자동신고까지!

다재다능한 바다 내비게이션

 

바다 내비게이션의 주 기능은

안전하고 빠른 최적의 항로를 알려주는 겁니다.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는 전자해도를 활용해 충돌이나 좌초 위험, 교통상황 등 배 주위의 바다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줘요.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항로를 실시간으로 표현해주기 때문에 빠르고 안전한 항해가 가능해지죠. 입출항은 자동신고되며 위치발신 기능도 있습니다. 위기상황에서 구조요청을 보내면 자동으로 운영센터와 영상통화가 연결되어 훨씬 수월하게 구조신고를 할 수 있죠. 바다 내비게이션의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은 국가통합공공망과 연계되어 선박의 위치정보를 알 수 있는 건 물론이고, 100km 떨어진 해상까지는 운항 현황을 모니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밀입국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하며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지죠.

 

 

 

 

 

 

국제해사기구에 따르면 전체 해양사고의 약 84%는 인적과실에 의해 일어난다고 합니다.

눈으로 모든 상황이 보이는 도로와 달리 바다는 암초나 풍향 등, 위험요소가 눈에 보이지 않아 더욱 위험한데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바다 내비게이션은 이러한 바다의 위험성을 최소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바다 내비게이션으로 안전하고 빠른 항해를 즐겨보세요~!

 

 

 

 

 

[내용참고]

한국일보, [기고] 땅콩회항이 항로변경은 아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502032071982857

해양수산부, 세계 최초! 바다 내비게이션 본격 가동으로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갑니다!

https://blog.naver.com/koreamof/222224225019

울산항만공사, 바다에서는 어떻게 길을 찾을까?

https://blog.naver.com/ulsan-port/221051377925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항로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26859&cid=46632&categoryId=46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