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듭니다. 농업분야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KRC

농어촌에 풍덩

[내일의 촌한직업?‍??‍?] 농업의 미래를 그리는 전문가, 정밀농업기술자

농이터 2021. 2. 16. 10:09

 

 

?

내일의 촌한직업

|

농업의 미래를 그리는 전문가,

정밀농업기술자

 

 

 

 

과거 농사 기술은 과학의 영역이 아닌, 경험과 감각의 영역이었습니다. 비료의 양이나 수확시기 등은 마을에서 가장 어르신, 혹은 우리 선조들이 정해놓은 틀을 벗어나지 않았죠. 지금까지는 이 방법으로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기후가 급격히 변화하게 된 최근에 와서는 새로운 기준, 방법이 필요해졌어요. 그에 따라 최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농사방법을 고민하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정밀농업기술자라 부르죠.

 

 

 

" 비료의 양, 수확시기 등, 농업의 미래플랜을 체계화된 데이터로 결정하는 정밀농업 "

정밀농업이란 농작물 재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수집하여 세밀한 분석과 불필요한 농자재 소비와 작업을 최소화하는 농법을 말합니다. 즉, 토양, 작물, 환경 정보에 따라 농사짓는 방법을 달리하는 것인데요. 드론이나 GIS, GPS같은 최신 기계들의 사용이 꼭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과거에는 다음 해의 비료량을 결정할 때 토양상태와 작물의 영양분을 고려하는데 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농사를 지은 농부의 경험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토양의 상태와 작물정보, 환경정보, 전년도 수확량 대비 비료량 등을 모두 고려하여 필요한 비료의 양과 뿌릴 시기를 결정합니다. 정밀농업기술자가 하는 일은 이러한 복합적인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분석이 가능한 기계를 만들어 농부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정밀농업은 1929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최초로 도입된 개념이에요. 1970년대에 토양과 작물의 정보를 농사에 활용하기 시작했고, 대량 장비가 등장하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ICT 기술이 주목받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 스마트 농장을 만드는 일등공신이 된지 오래인데요. 실제로 미국에서는 현재 전체 농가의 40%가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독일과 덴마크 등 유럽에서는 정밀농업 인증이 실시되고 있을 정도로 대세가 된 기술입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해 주는 첨단기술

 

 

현재 대부분의 농가가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보면 나날이 늘어만 가는 식량 소비량을 농업이 모두 감당하기는 힘든 추세입니다. 이상 기온,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사 생산량이 매년 들쭉날쭉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농업의 불확실성을 해결할 열쇠가 정밀농업입니다. 정형화된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게 아니라 토양상태, 날씨, 작물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는 농법은 농사에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주죠.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할 방법도 정밀농업에서 찾을 수 있어요. 최신기술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정밀농업은 스마트 팜을 비롯한 ICT 기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동화 기계가 있어도 이를 적절한 시기, 장소에 활용하지 못하면 효율이 확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밀농업은 이 효율을 극대화시켜 주고, 언제, 어디에서, 어떤 타이밍에 기계를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정밀농업이 그려주는 셈이죠.

 

 

 

 

 

 

 

 

 

 

정밀농업기술자에게 필요한 능력은?

 

 

지속 가능한 생산을 보장하는 농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정밀농업 역시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및 자격제도 도입을 통해 정밀농업기술자를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밀농업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농업 지식뿐만 아니라 ICT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 필요해요. 최근에는 농업과 관련된 학과에서 ICT 기술도 함께 교육하고 있으니, 농학과나 농업생물학과, 바이오시스템공학과 등에 진학하는 게 좋겠죠. 산업기사나 농업기계기사,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하면 정밀농업기술자가 되는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관련 능력과 자격증을 보유하고 나면 전국 각 지역의 농업기술원이나 농촌진흥청에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이나 민간 연구소에서 정밀농업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도 있죠. 아예 정밀농업을 담당하는 기계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도 있겠네요.

 

 

농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밀농업 분야는 앞으로 더욱 확대되고 중요해질 겁니다. 기계를 좋아하고 계획을 세우는 걸 즐긴다면 정밀농업에 도전해 보세요.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여러분의 손으로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내용출처]

국제농업박람회 블로그

https://blog.naver.com/2012iae/221538576984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https://blog.naver.com/nationalrnd/221664903722

커리어넷

https://www.career.go.kr/cnet/front/base/guidebook/guideBookDetail.do?GUIDEBOOK_SEQ=10607

사이언스타임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A0%95%EB%B0%80%EB%86%8D%EC%97%85-%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B%86%8D%EC%97%85-%EB%8C%80%EC%95%88%EC%9C%BC%EB%A1%9C-%EA%B8%89%EB%B6%80%EC%8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