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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C가 답하다] 100년 전통의 장맛으로 강화도 랜드마크를 꿈꾸다 <편가명가 영농조합법인, 편도영 대표>

농이터 2021. 3. 16. 09:50

 

 

 


KRC가 답하다


INTERVIEW

100년 전통의 장맛으로

강화도 랜드마크를 꿈꾸다

 

 

편가명가 영농조합법인

편도영 대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을 졸업하고 식당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시골에서 할머니가 만들어 보내주시던 된장이 떠올랐습니다.

할머니의 된장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그 길로 어머니와 함께 시골에 내려가 된장 만드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할머니가 눈대중과 감()으로 만드시던 된장을 하나하나 레시피화했죠.

 


편가명가의 인기비결은 무엇인가요?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화학첨가물 없이 만드는 전통 보리된장입니다.

 

보리를 주식으로 먹어야 했던 가난한 시절에는 보리쌀은 밥을 지어먹고 보리껍데기는

갈아서 반죽해 보리메주를 만들었어요. 편가명가에서는 이 제조 방식에 통밀을 갈아 떡을 찧고 풋고추를 갈아 넣고,

천일염은 기존 된장의 60%만 첨가해 짜지 않은 된장을 만들죠.

 


로컬푸드매장을 오픈했다고요?


 

2016년 편가네된장 인근에 4,500 부지를 마련해 '마니생로컬푸드직매장'을 세웠습니다.

관광객들에게 강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로컬푸드직매장을 생각했죠. 현재 약 80개의 농가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6차 산업 우수사례로도 선정되셨어요.


6차 산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홈쇼핑 MD 품평회에 참석하는 기회를 갖게 돼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복지몰에 입점이 돼 명절선물로도 판매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비대면 마케팅이 이슈가 된 만큼 편가명가도 온라인마켓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투입하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멈추지 말고 단 한발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강화도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좋은 추억이 있다면 재방문의 기회가 생길 것이고, 저뿐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지역민의 보람이 클 것입니다. 앞으로도 편가명가는 '음식 맛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만든다'는 신념을 지키면서 전통의 명맥을 잇는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