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진 우리의 근현대사, 다시 태어난 도시에 깃들다 대전광역시 소제동 허물어진 우리의 근현대사, 다시 태어난 도시에 깃들다 대전광역시 소제동 은 지방도시의 소멸을 살리는 공간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며 함께 어우러질 우리의 미래를 꿈꾸기 위해 지방도시의 재생공간을 소개합니다. 이 번호에서는 대전역 옆 동네 철도관사촌으로 떠났습니다. 대규모의 철도관사촌이 있던 소제동을 아시나요? 대전시 소제동은 일제강점기 시절, 밤낮으로 사람들이 드나들었던 동네였습니다. 인근 대전역의 철도 건설을 위해 모인 기술자와 노동자, 일본 관료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철도관사촌이 바로 이곳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전국에서도 규모가 컸던 소제동의 관사촌은 철도가 건설되는 동안 최고의 호황을 누렸습니다. 소제동의 쇠락, 무너진 철도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