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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꿀 한 스푼

[일상에 꿀 한 스푼🍯] 이달의 제철 음식 꼬막(feat. 꼬막비빔밥 레시피)

농이터 2022. 12. 27. 11:50

 

이달의 제철 음식 꼬막

(feat. 꼬막비빔밥 레시피)


12월, 이달의 제철음식은 꼬막입니다!

연말을 장식하는 제철 음식 주인공은 꼬막인데요. 꼬막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 수산물이죠. 그래서 '꼬막'을 좋아하는 분은 그 매력에 헤어 나오지 못할 정도로 맛있어한다고 합니다. 맛과 영양을 다 잡은 꼬막! 12월에 먹으면 더욱 감칠맛있는데요.

이번 시간, 꼬막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 그리고 밥 한 그릇 뚝딱하는 꼬막비빔밥 레시피까지 함께 다 알아보도록 해요!


꼬막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꼬막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삼박자로 균형 있게 들어있는 수산물로, 어린이의 성장발육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철분과 각종 무기질도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어지럼증이 있다면, 꼬막과 가까이하는 게 필요하겠죠!

 

쑥쑥 자라나고 있는 어린이와 빈혈을 앓고 있어 힘든 분에게 특히 추천드리는 꼬막이랍니다😉


꼬막, 원래 고막이었다고?

꼬막의 이름은 '고막조개'에서 비롯돼 지어졌는데요. 고막조개를 고막으로 줄여서 말하다가 소설 「태백산맥」에서 고막이 전라도 사투리 '꼬막'으로 언급되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몇몇 어르신들은 '고막'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지금 딱 제철인 맛있는 꼬막!

꼬막은 지금 이 시기에 가장 맛있는데요. 12월 초부터 2월이 제철이기 때문입니다. 월동을 위해 단단하게 찌운 살이 정말 쫄깃하다고 해요. 여기서 산란기인 7~9월이 가장 맛있다고 아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이때도 맛은 있지만, 기름기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담백하다기보다는 느끼하다고 해요.

 

그럼, 맛있는 꼬막을 먹기 위해서는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크기가 크지도, 작지도 않아야 하고, 조개가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서 껍데기가 손상되지 않은 것이 좋다고 해요. 꼬막을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


꼬막 주산지는 어디일까?

꼬막 하면 벌교! 벌교 하면 꼬막이죠. 그러 그럴 것이 꼬막은 '여자만'에서 많이 난다고 합니다. 여자만은 전라남도 벌교, 여수, 순천, 고흥을 잇는 진흙 갯벌로, 국토해양부도 인정한 청정해역이라고 해요. 넓게 펼쳐진 갯벌과 꼬막 양식이 자랑거리랍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꼬막 생산량의 90%를 책임진다고 해요.

 

갯벌에 모래가 섞이지 않아서 곱고, 영양소가 아주 풍부하다고 해요. 그러니 '여자만' 꼬막을 안 먹을 수 없겠죠?


꼬막 맛있게 먹는 법 #꼬막비빔밥 만들기

재료

재료(2인분)- 밥 2공기, 꼬막 500g, 양파 1/4개, 세발나물 한 줌, 어린잎채소 반 줌, 청양고추 1/2개, 맛술 2큰술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½큰술, 멸치액젓 ½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½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레시피

① 꼬막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소금물에 2시간 정도 담가 해감합니다.

② 양파와 청양고추, 세발나물과 어린잎채소를 먹기 좋게 잘라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합니다.

③ 꼬막을 맛술을 넣어 삶고 입이 벌어지면 건져내 살만 발라줍니다.

④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⑤ 준비한 그릇에 밥을 담고 꼬막과 채소,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⑥ 참기름을 뿌린 뒤 맛있게 비벼 먹습니다.


입맛이 뚝 떨어지셨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겨울 입맛은 꼬막으로 잡을 수 있답니다❤

 

아 참! 꼬막이 비려서 싫다면,

마늘로 비린 맛을 잡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그럼,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꼬막비빔밥 한 그릇 어떠세요?

분명 입맛도 돌아오고, 기운도 번쩍 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