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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꿀 한 스푼

[일상에 꿀 한 스푼🍯] 양치식물의 꽃말은 신뢰? 12월 탄생화 모음.ZIP

농이터 2022. 12. 7. 11:50

 

12월 탄생화 모음

(feat. 꽃말)


이미지 출처 : PIXNIO

 

12월에도 돌아왔어요!

12월에 생일이신 분들, 많이 기다리셨죠? 12월 7일 오늘의 탄생화는 양치식물입니다! 이름부터 신기한 양치식물! 양치식물은 '신뢰'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른 탄생화도 궁금하시다고요? 그래서 한국농어촌공사가 준비했답니다😀

또 다른 12월의 탄생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아요 :)


12월의 탄생화, 이끼

그리고 꽃말

이끼는 포자로 번식해 뿌리, 줄기, 잎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식물입니다. 이러한 이끼의 꽃말은 '모성애'인데요.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네요😊

 

이끼에는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옛날 어느 자비심이 깊은 국왕이 죽어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얼마 뒤 십자가는 이끼로 덮었지만, 각지에서 찾아오는 참배객이 조금도 끊이지 않았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신심 깊은 사내가 십자가 앞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졌습니다. 동행하던 사람이 어쩔 줄을 모르다가 국왕이라면 낫게 해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십자가의 이끼를 조금 떼어 사내의 팔에 발랐다고 해요. 그랬더니 정말 신기하게 상처가 다 나았다고 합니다.


12월의 탄생화, 갈대

그리고 꽃말

갈대는 강가나 연못가 등 물기가 많은 곳에 무리 지어 자랍니다. 실제로, 물과 가까이에서 자라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죠. 이런 갈대는 '깊은 애정'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스신화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나볼까요?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외눈박이 거인인 '포리페모스'가 바다의 신인 '가라티아'를 사랑했다고 해요. 어느 날, 포리페모스는 가라티아가 목동 청년 아키스에게 안겨있는 것을 보았고, 질투가 가득 찬 포리페모스는 연적인 아키스를 죽이고 말았어요. 가라티아는 이를 보고 깊이 슬퍼하며 아키스의 피를 물로 바꿔 영원히 흐르는 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피 빛깔이 완전히 물로 변했을 때 비로소 아키스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해요. 그리고, 기라티아는 강변에 서서 그를 가만히 바라보았죠. 이때, 가라티아는 팔을 뻗었는데 어깨에서 녹색가지가 나와 갈대가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죠?


12월의 탄생화, 백일홍

그리고 꽃말

어여쁜 백일홍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사랑받는 식물인데요.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백일홍은 왜 '기다림'이라는 꽃말이 되었을까요? 옛날 어떤 어촌에서는 목이 셋이나 되는 이무기에게 매년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고 해요. 그래서 처녀들은 슬픔에 빠져있었죠. 이때, 어디선가 용사가 나타나 이무기를 처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처녀로 가장한 용사는 호기롭게 이무기를 칼로 쳤지만, 이무기는 목 하나만 잘린 채 도망갔습니다.

 

용사는 보은의 뜻으로 혼인을 청하는 처녀에게 100일만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전쟁터에 나갑니다. 흰 깃발을 단 배로 돌아오면 승리한 것이고, 붉은 깃발을 단 배로 돌아오면 패배하여 주검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알라고 말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100일 뒤, 높은 산에 올라 수평선을 지켜보니 붉은 깃발을 단 배가 펄럭였습니다. 절망한 처녀는 자결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용사가 다시 이무기와 싸워 그 피가 깃물을 붉게 물들였던 것이었습니다. 처녀의 무덤에서는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백일기도를 하던 처녀의 넋이 꽃으로 피어났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오해로 생긴 슬픈 죽음이죠. 어여쁜 백일홍이지만, 이런 가슴 아픈 이야기가 숨어져 있었네요.


12월의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말에 함께하는 꽃이었는데요.

마음에 드는 꽃말이 있으신가요?

그럼, 선물로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1월 탄생화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