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듭니다. 농업분야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KRC

일상에 꿀 한 스푼

[생활에 이런 팁이?] 여름철 재해 대비 농작물/가축 관리요령, 이렇게 대비하세요!

농이터 2021. 8. 12. 10:00

 

 

 

 

 

 

 

 

여름철 재해대비 농작물/가축 관리요령

이렇게 대비하세요!

 

 

 

 

여름은 폭염과 장마 등 각종 기후재난으로 인해 사람에게도 힘겨운 시기인데요. 심지어 기후 변화가 직접적인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농작물과 가축에게는 더욱더 민감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 등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더욱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농촌에서의 폭염 폭우 등의 여름철 재해를 확실하게 대비하는

슬기로운 여름 대처 방법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폭염, 햇빛 차단이 관건!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폭염으로 얼룩진 날씨죠. 적당한 햇빛과 적당한 온도는 농작물에 최고의 양분이 되지만, 과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폭염은 농작물에 최악의 재앙으로 다가옵니다. 벼농사의 경우 작물이 쉽게 시들 뿐만 아니라 35℃ 이상의 온도에서는 벼가 제대로 여물지 않아 품질이 나빠지고 수확량이 나빠질 수도 있어요. 특히 과일의 경우에는 잎이 타는 엽소나 열매가 햇빛에 데여 괴사하는 일소피해가 발생합니다. 심할 경우 잎이 까맣게 말라 죽고, 나뭇잎이 일찍 떨어지는 경우도 있죠.

 

 

 

 

그렇다면 농작물이 폭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은 ▶햇빛을 최대한 차단해주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는 게 좋습니다. 논이나 밭의 경우 토양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공급해주는 게 좋아요.

 

과일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비슷합니다. 주기적으로 물을 뿌려 온도와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해줘야 해요. 웃자란 가지도 꾸준히 관리해줘 과일이 강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폭우가 예상되면 배수로 정비는 미리미리!

 

 

 

 

 

 

 

 

폭염이 농작물과 과일의 성장을 방해한다면 폭우는 농작물과 과일에 물리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줍니다. 특히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나, 태풍 시 불어 닥치는 바람은 농작물을 아예 못 쓰게 만들어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데요.

 

 

 

집중호우 예보가 있다면 먼저 논밭 배수로 정비를 해줘야 합니다. 논 옆의 수로를 정비하고,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잡초나 이물질은 미리미리 치워주세요. 밭은 두둑을 높여 물이 차는 것을 방지하고, 두둑 사이사이를 파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트랙터나 경운기 등, 물에 취약한 농기계도 미리 실내로 들여놔 주세요. 공간이 없어 부득이하게 실외에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방수가 잘 되는 비닐을 덮어주고, 비바람에 대비해 사방을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만일 이미 폭우가 쏟아졌다면 서둘러 물 빼기 작업을 해주세요. 작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오물을 제거해 주고, 새 물로 갈아줘 뿌리의 활력을 채워줘야 합니다. 태풍으로 작품이 쓰러졌을 경우에는 서둘러 세워주고, 상처 입은 열매는 얼른 제거해 다음 열매의 성장을 바라봐야 합니다.

 

 

 

 

 

 

 

 

 

 

 

 

 

 

 

가축에게도 잔인한 날씨, 폭염

 

 

 

폭염과 폭우가 무서운 건 ▶축산농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면 더위에 지친 가축들이 사망하기도 하고, 영양이 불균형해져 살이 쭉쭉 빠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폭염에 지친 닭을 대량 폐사하는 사건이 이슈가 되기도 했죠. 이처럼 여름철 가축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폭염이 계속된다면 송풍 팬을 가동하는 것은 물론, 지붕에 물을 뿌리고 차광막을 설치해 주세요. 신선한 물을 계속 공급해주고, 사료가 변질될 수도 있으니 소량씩 자주 주며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가축을 출하해야 하거나,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비교적 서늘한 아침과 저녁에 작업해 주세요. 너무 좁은 공간에 많은 가축을 몰아넣는 것도 위험합니다. 더위가 배가 될 수 있거든요.

 

 

 

 

 

 

 

 

 

 

 

 

 

 

폭염과 폭우 등, 여름은 농가에 잔인한 계절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날씨를 조절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아무리 심한 폭염, 폭우라도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꼼꼼하고 철저한 관리로 무덥고 습한 여름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