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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농업인의 날 알아보기!

농이터 2020. 11. 10. 16:31

빼빼로데이로 유명한 11월 11일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농업인의 날에 대해 알아봐요!

 

농업인의 날이란?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1월 11일에 해당하는데요

‘농민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토(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농업인의 날로 정하였고,

흙 토(土)자를 십(十)과 일(一)로 나누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서

날짜를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농업인의 날 유래


농업인의 날이 처음 시작된 것은

일제강점기 시대인데요,

당시 일본인들이 수탈하기 위해

6월 14일을 농민데이로

제정했다고 해요.

이후, 광복을 맞아 일본의 잔재를

없애는 과정에서

농민데이의 폐지 여부를 검토하던 중

고구려, 백제 때도 권농 의식을 행했다는

기록을 찾았고 여러 번의 날짜와

명칭 변경 끝에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농업인의 날 제정


앞서 소개해드렸듯이 농업인의 날은

명칭과 날짜가 수없이

변경된 끝에 제정되었어요.

일제강점기 시절,

6월 14일 농민데이를 시작으로

해방 직후에는 6월 15일을 지정해

농민의 날로 바꾸어 불렀죠.

그 후, 모내기 적기일인 6월 1일을

권농의 날로 정해 기념했으나

1973년 어민의 날, 목초의 날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5월 넷째 주 화요일로 바뀌었어요.

1996년에는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하였다가

어업인의 날을 따로 기념하면서

농업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고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한 후,

여러 기념행사를 진행하였지만

빼빼로데이에 묻혀

농업인의 날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았어요.

이를 고민하던 관련 단체들은

2006년 숫자 1과 닮은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농업인의 날에 맞춰

나눠 주게 되었어요.

이렇게 가래떡데이라는 명칭이 생기며

농업인의 날과 더불어

농민의 수고를 격려하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