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날.
12번째 절기 대서에 대해 알아보고,
일사병과 열사병의 증상,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봐요!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대서!
대서는 양력으로 7월 23일 무렵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시기는 대게
중복(中伏)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때라고 해요.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더운 날이랍니다.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아,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천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는데요.
이 무렵이 되면 농촌에서는
김매기, 퇴비장만 등과 같이
농경지 관리로 쉴 틈이 없답니다.
때때로 대서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걸쳐 있으면
큰비가 내리기도 하는데요.
이후 겪게 되는 불볕더위,
장시간 폭염 등에 의해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사병이란?
일사병은 뜨거운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때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의 경우 탈수증상 및 구토,
두통, 피로 증상을 보이며
38~40도의 열이 나지만,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수분을 섭취하면
30분 내에 정상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열사병이란?
열사병도 일사병과 마찬가지로
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하는데요.
특히 고령의 노인,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분들이
걸리기 쉽습니다.
열사병의 경우 현기증, 식은땀, 두통,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있고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법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강한 낮 12시 ~ 오후 5시 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과 이온 음료 등을
자주 섭취하여 몸에 수분이 충분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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