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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스타미팅 : 쌀로 만든 곡물아트 주얼리

농이터 2020. 2. 27. 16:05





쌀로 만든 곡물아트 주얼리

왠지 '쌀 작가' 김효정 대표






왠지 김효정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유럽여행 중에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를 고민했습니다.





김 대표가 여행 중 주로 방문한 곳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이었는데요.


한국에 돌아와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미술,

그 중에서도 동양화를 배우고자 다시 대학세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의 쌀 소비촉진이 안 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쌀에 대한 관심을 가졌는데요.


'우리나라 쌀을 이용해 가장 대중적인 액세서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대학을 졸업하고 '왠지'를 창업하게 됩니다.





대학시절 재료기법을 열심히 공부했다고는 하지만

쌀 공예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다보니

배울 곳이 없어 혼자 연구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작품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왠지는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기본으로

쌀을 염색 · 가공하고 있는데요.


모든 작품을 쌀과 곡물을 이용해 만들고

천연염료 등으로 3단계에 걸쳐 염색합니다.

염색 후에 쌀알을 올려 고정한 뒤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핀셋으로 쌀알 하나하나 단계별로 쌓아올리는데,

작업 과정에서 미세한 떨림에도 쉽게 움직이는 쌀을

원하는 위치에 고정하는 작업이 힘들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공산품이 아니다 보니 같은 작품을 만들더라도

조금씩은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요.

균일한 품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아요. "


왠지 믿음이 가지 않나요?^^





김 대표는 왠지 작품을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이를 계기로 서울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에 입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왠지가 더욱 발전해서 직원을 채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쌀 그림 전시회도 열어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