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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꿀 한 스푼

[일상에 꿀 한스푼🍯]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한로(寒露)'

농이터 2023. 10. 6. 17:08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寒露)'

 

 

 

 

가을비가 내린 뒤 쌀쌀해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오늘은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절기인 '한로(寒露)'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로는 무슨 뜻일까?

 

 

 

24절기 중 17번째인 한로는

한자로 '찰 한(寒)''이슬 로(露)'가 합쳐져

'찬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로 무렵에는 찬 이슬이 맺히는 시기이며,

단풍이 빨갛게 짙어지고 오곡백과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한로와 농어촌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한로 시즌에는 기온이 매우 내려가 찬 이슬이 맺힐 정도이기에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한 타작에 한창인데요.

겨울에 날 밀과 보리를 심기도 하며,

다음해에 심을 씨앗을 갈무리합니다.

 

한로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세시명절인 중양절을 알고 계시나요?

한로는 중양절과 매년 비슷한 시기에 찾아오는데요.

한로 무렵에는 중양절 풍속인

머리에 수유 열매 꽂기, 높은 곳에 올라가 고향 바라보기 등을 합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

머리에 수유 열매를 꽂으면

잡귀를 쫓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한로 관련 속담 알아보기

 

 

 

한로와 관련된 속담도 놓칠 수 없겠죠!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날씨가 추워지는 한로를 기점으로

제비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기에 유래된 속담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이슬이 내리면 날씨가 쾌청해

곡식이 잘 무르익는다는 뜻에서 유래된 속담

외투를 찾아입어야 할 만큼

추워진 날씨!

다가오는 한로도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다가오는 한로에는

수유 열매를 머리에 꽂고

고향을 바라보며 세시 풍속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