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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꿀 한 스푼

[일상에 꿀 한스푼🍯]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春分)’

농이터 2023. 3. 21. 18:21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春分)’

24절기 중 네번째 절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春分)’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각 계절을 여섯 개의 절기로 나눠 총 24절기로 표현한 바 있는데요!

오늘은 24절기 중 농가들이 바빠지기 시작하는 '춘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춘분은 무슨 뜻일까?

춘분은 ‘봄을 나누다’라는 뜻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절기인데요.

춘분을 시작으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집니다.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춘분과 농어촌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선조들은 춘분의 날씨를 보고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해가 뜰 때 정동 쪽에 푸른 구름이 있으면 보리에 적당하며 보리 풍년이 들고,

하늘이 청명하고 구름이 없으면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열병이 많다고 하죠.

 

 

춘분과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

왕조 실록의 기록에 의하면 조상들은 춘분을 기준으로

두 끼 먹던 밥을 세 끼로 늘려 밥을 든든히 먹고 체력을 보충하여

농사일을 했고 이후 밤의 길이가 길어지는 추분이 되면

세 끼 먹던 밥을 다시 두 끼로 줄여 양식을 아꼈다고 합니다.

 

 

춘분 관련 속담 알아보기

춘분과 관련된 속담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봄이면 찾아오는 꽃샘추위

추운 것은 꽃과 잎이 피는 것이 샘내서

오는 추위라 하여 지어진 속담

 

‘덥고 추운 것도 춘분과 추분까지다’

춘분이 오면서 겨울 추위가 가서 춥지도 덥지도 않지만,

춘분 이후에는 날씨가 점차 따뜻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속담

 

 

 


 

 

 

춘분은 봄의 진정한 시작을 알려주는 절기이지만,

그럼에도 꽃샘추위가 찾아와 일교차가 커질 수도 있으니

이맘때 건강에 유의하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