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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꿀 한 스푼

[일상에 꿀 한 스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농촌의 칠월칠석 풍습

농이터 2022. 8. 4. 11:53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농촌의 칠월칠석 풍습


오늘은 음력 7월 7일로, 칠월칠석입니다. 은하의 서쪽에 있는 직녀와 동쪽에 있는 견우가 오작교에서 일 년에 한 번 만난다는 전설이 내려온 날인데요. 그렇다면, 농촌에서는 칠월칠석을 어떻게 보낼까요?

 

농촌의 칠월칠석 풍습, 궁금증을 가지고 함께 알아봐요 :)


칠월칠석 하면 오작교?!

어린 시절 많이 들어본 오작교! 오작교는 칠월칠석에 까마귀와 까치가 견우와 직녀를 위해 은하수에 놓아준 다리를 말하는데요. 은하수에 오작교를 놓기 위해 모두 하늘로 날아가기 때문에 이날이 되면 까마귀와 까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까마귀와 까치의 앞머리는 털이 다 빠져서 하얗게 된다고 합니다. 다리를 놓기 위해 돌을 머리에 이고 날라서 그렇다는 속설도 있고, 견우와 직녀가 머리를 밟고 지나가서 그렇다는 속설도 전해지고 있어요 :)


농촌의 칠석, 어떻게 보낼까?

 
전북 고창·태인
경북 봉화·예천·안동
외와 수박을 차려놓고 조상에 제사 지내기
전북 익산·군산
시암제(삼제) 지내기
마을에서 우물을 깨끗하게 치우고 시루떡을 쪄서 우물 옆에 둠
청년들은 솔불놀이를 하며 놀음
전북 진안
김매기를 끝내고 하루 휴식
경북 안동
부인들이 밤에 까마귀밥이라고 해 담 위에 올려놓고 자손의 명과 복을 빌고 집안일이 잘 되기를 소원함
경북 상주
칠성단에 참기름으로 불을 켜서 자손들의 수명장수를 소원함
경북 영일
바닷물을 약물이라며 멱을 감음

 


농촌의 칠석!

풍년을 바라는 농부들의 염원을

알 수 있는 날이었는데요 :)

 

많은 분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