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넣으면 그만?
nono! 냉동 수산물 유통기한 안내
냉동실에 넣으면 유통기한 상관없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분들! 집중해주세요!
냉동실 보관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냉장 보관 대신 냉동 보관을 하면 오랜 시간 먹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크나큰 오해랍니다. 특히 수산물을 먹을 때 냉동실에 집어넣고 장기간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지 않다고 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 초롱이들과 똑똑히 알아보아요 :)
조리 여부에 따라 달라요!
요리를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요리한 생선은 냉동 생선보다 2배 더 길게 보관할 수 있으며, 훈제 생선은 2개월로 오히려 냉동 보관 기간이 짧다고 해요. 알고 있는 거랑 혹시 다르지 않았나요?
생선 두께에 따라 달라요!
생선 두께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요. 서대나 조기처럼 얇은 생선은 냉동 보관할 수 있지만, 고등어나 삼치와 같이 통통한 생선은 2~3개월까지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럼, 냉동 보관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장을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면포나 키친타월 등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하고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마리씩 랩에 감아 보관해야 합니다.
또 다른 해산물은 어떻게?
오징어, 새우, 갑각류, 조개류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먼저, 오징어는 3~6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오징어 껍질을 잘 벗긴 뒤, 내장도 말끔히 제거해야 하는데요. 이때,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게 잘라 소분해놓는 게 좋습니다. 살짝 데쳐서 보관하는 것, 잊지 마세요!
새우도 오징어와 마찬가지로 3~6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머리와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새우는 얼음물에 담근 뒤 물기를 남김없이 제거하고 위생비닐 팩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간혹 냉동 보관한 새우를 다시 냉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맛이 떨어지니 처음부터 먹을 양만큼 나눠서 냉동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갑각류는 최대 10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데요. 다른 해산물보다 더 많이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하면 되고, 조개는 종류에 따라 다른데, 보통 신문지로 가사거나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고, 해감한 경우에는 지퍼백에 넣고 밀봉하면 됩니다.
냉동 보관 뒤에도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선에 밑간을 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을 제거한 뒤 찬물로 씻어 종이 행주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소금으로 밑간을 하면 되는데요. 그다음,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서 냉동용 지퍼백에 담으면 된답니다. 정말 간단하죠? 간단한 방법으로 신선하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지 팁으로, 지퍼백 겉면에 구입 날짜와 어떤 생선인지를 함께 적어놓으면 더 빠르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제 궁금증이 다 해결되셨나요?
요즘같이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냉동 보관이라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섭취하도록 해요 :)
오늘 저녁,
집에 있는 해산물을 활용해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일상에 꿀 한 스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에 꿀 한 스푼?] 이달의 제철 음식 감자?(feat. 감자 레시피) (0) | 2022.06.10 |
---|---|
[일상에 꿀 한 스푼?]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좋은 음식 궁합 VS 나쁜 음식 궁합 (0) | 2022.06.09 |
[일상에 꿀 한 스푼?] 배탕~ 파도탕~ 세계문화유산 해녀문화! (0) | 2022.06.07 |
[일상에 꿀 한 스푼?] 불멍 대신 물멍?! 집에서 즐기는 물생활! (0) | 2022.05.31 |
[일상에 꿀 한 스푼?] 모기가 활동하는 5월, 말라리아 주의보! (0)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