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은 원래 삼국통일 기념일?!
(feat. 실내공기정화 식물 top5)
해피 아버데이?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 식목일에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나무를 심기도 하고, 나만의 화분을 만들기도 하고, 소소하게 공기정화식물을 구입해 인테리어에도 활용하고, 집안 공기도 산뜻하게 바꾸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데, 이것 아셨나요? 식목일은 원래 삼국통일 기념일이었다는 사실 말이에요!
그럼, 어떻게 식목일이 된 걸까요? 정말 궁금한데요. 이번 시간, 한국농어촌공사가 식목일의 유래부터 실내공기정화 식물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식목일은 사실 삼국통일의 기념일이었다?
식목일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해 4월 5일로 지정되었는데요. 신라 문무왕 17년 2월 25일(양력 4월 5일)에 당나라 세력을 국내에서 몰아내고 실질적인 삼국통일을 이룩한 날을 기념해 나무를 심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한편, 임금이 손수 밭을 갈며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인 친경제를 처음 열었던 조선 성종 때를 연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1493년 3월 10일(양력 4월 5일) 세자와 문부백관을 거느리고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친경제를 열었는데, 이 행사가 식목일의 발단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고 하네요 :)
PLUS TIP?
원래는 식목일도 공휴일이었다고?!
아직까지 식목일은 공휴일로 착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데요. 예전에는 식목일이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헷갈릴만합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했었으며, 2005년에 주 40시간 이상 근무 금지와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결국, 법정기념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나무 심기는 힘든 요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실내공기정화 식물 BEST5
미세먼지 비켜라!
파키라
파키라는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탁월한 식물인데요. 4시간 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만해도 155.8µg/m³에 달한다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잎이 큰 편이고, 이 잎이 커지면 커질수록 공기 정화 효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여느 식물처럼 관리를 잘하면 더더욱 좋은데요. 관리를 잘하면 잔뿌리가 많아지게 되는데, 뿌리에 사는 미생물이 나쁜 물질들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백량금
백량금은 짙은 초록 잎과 붉은 열매가 특징인 식물입니다. 마치 다른 나라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하지만, 백량금은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자주 볼 수 있답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백량금은 창가나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듯 더 많은 열매가 열릴 거예요 :)
특히 백량금은 새집증후군을 앓고 있는 가족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데요.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 줍니다.
미세먼지 효과와 인테리어까지 모두 다!
멕시코소철
멕시코소철도 백량금처럼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을 발휘하는 식물입니다. 또, 미세먼지를 제거(140.4µg/m³)하는 데도 좋죠. 수명이 길고, 관리하기도 편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식물이랍니다. 독특한 질감과 색을 지닌 잎이 넓게 펼쳐지면서 자라는데요. 거실에 배치하면 실내에 가득한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 줄 거예요 :)
아 참!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잎 표면에 갈색 잔털이 있는데, 잘 모르는 분들은 먼지라고 생각하고 제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높은 온도와 건조한 곳에서 자라 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멕시코소철의 보호막이니 닦지 않기로 해요!
작은 율마가 향기롭다
율마
율마는 향이 좋고, 미세먼지 제거(111.5µg/m³) 능력도 탁월해 사랑받는 식물인데요. 유럽에서는 오일 채취와 원예치료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또, 크리스마스트리로도 애용하고 있죠! 그러고 보니 트리로 많이 봤던 것도 같죠?
율마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허브처럼 잎을 위로 쓸어올리며 쓰다듬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율마와 교감해 보세요 :)
박쥐가 여기에?!
박쥐란
눈치채셨겠지만 박쥐란은 박쥐의 날개와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에요. 하지만, 박쥐란은 박쥐와 다르게 밝은 곳을 좋아하고, 습한 환경을 선호한답니다. 특이한 점은 나무나 바위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뿌리줄기를 에워싸고 있는 동그란 영양잎이 수분 증산을 억제해 줘서 가능한 일이라고 해요.
잎이 점점 자라면 사진처럼 사슴뿔과 같은 모양으로 변하며, 점점 갈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식물이 죽어가는 게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베란다 텃밭 일구기가 궁금하다면?
나무 심기가 어렵다면 우리 일상 속에서 나무를 아껴 써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나무젓가락,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떠올려보면 집에 젓가락이 있음에도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일회용 수저를 함께 주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거예요. 차근차근 줄이고, 일회용품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아요 :)
식목일을 맞이해 지나가다 나무와 마주치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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