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듭니다. 농업분야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KRC

일상에 꿀 한 스푼

[일상에 꿀 한 스푼?] 화이트데이 아니죠! 백설기데이 맞습니다!

농이터 2022. 3. 14. 11:50

 

화이트데이 아니죠!

백설기데이 맞습니다!


쌀랑해~~❤️를 아낌없이 말하는 날!

3월 14일은 바로 '백설기데이'인데요. 사실 백설기데이보단 화이트데이로 많은 사람이 알고 있죠. 하지만, 올해는 화이트데이를 뒤로하고 백설기데이로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쫀득쫀득한 백설기와 함께라면 더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눈송이를 연상케하는 백설기를 보며 겨울 끝자락의 아쉬움도 달래보고요?

 

3월 14일이 백설기데이인 이유, 다들 궁금하시죠?

초롱이들과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3월 14일은 백설기데이? 왜 백설기일까?

백설기데이는 2012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제과업체 마케팅에서 파생된 건데요. 화이트데이의 사탕 대신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 고유음식 '백설기'를 선물하자는 취지였죠.

 

최근에 웰빙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떡도 함께 관심받고 있는데요. 떡 중에서도 당당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백설기는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가래떡데이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농산물을 생각하며 나아가는 젊은 층들도 많아지고 있는 만큼 백설기데이도 잘 챙겼으면 좋겠네요❤️


백설기의 매력 속으로 퐁당?

백설기는 전통적 시루떡으로, 멥쌀가루에 설탕물 그리고, 꿀을 내려 시루에 안쳐 쪄 먹는 떡입니다. 흰 눈과 같은 모양새 때문에 순진무구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겨졌는데요. 그래서 어린아이의 삼칠일, 백일, 첫돌 등의 중요한 행사에 많이 쓰였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돌잔치 등에 가면 백설기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사찰에서 제를 올릴 때 등에도 사용되죠.

 

담백한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백설기는 콩, 팥, 호박 등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또, 백설기를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들면 또 다른 음식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유식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그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이 될 수 있겠죠??


백설기도 집에서 만들 수 있어요!

?‍?백설기 만드는 법

 

재료

멥쌀 800g(소두 1되, 멥쌀가루 12컵), 소금 2작은술, 꿀 3큰술

레시피

① 멥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건지고, 소금 간을 합니다.

② 곱게 빻아 체에 내려서 고운 가루를 만듭니다.

③ 체에 내린 멥쌀가루에 끓여 식힌 설탕물과 꿀을 넣은 다음, 골고루 비빈 후 체에 다시 한번 더 내립니다.

 

④ 멥쌀가루에 물이 적당하게 들어갔는지 확인합니다. 체에 내린 멥쌀가루를 주먹으로 졌을 때 덩어리가 깨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됩니다.

⑤ 시루에 시루밑 또는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멥쌀가루를 손으로 솔솔 뿌려 위를 고르고 편편하게 합니다.

⑥ 깊숙하게 칼금을 넣습니다.

 

⑦ 시룻번을 붙인 후 불을 올려 김이 오르면 뚜껑을 덮어 20분 정도 더 찝니다.

⑧ 대꼬치로 찔러보아 흰 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도마에 쏟아서 조금 식힌 뒤, 큼직하고 네모지게 썰어 예쁜 그릇에 담습니다.


우리나라 쌀을 이용하여 만드는 백설기!

백설기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백설기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색다르고 즐거운 3월 14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우리 농촌에서 재배한 쌀로 만든 백설기를 건네며 백설기의 의미까지 이야기해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백설기를 만들며 돈독한 사랑을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