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도시의 삶, 잠시 벗어나고 싶어..!
가을 특유의 낭만을 원해..!
담담하면서 깊이 있는 여행지로 향하고 싶어..!
어느새 찾아온 가을이 오감을 자극한다면!
가슴 떨리게 할 갈색 여행지가 필요하다면!
지금 롱이와 함께 경상도 하동으로 랜선 웰촌* 여행 떠나보아요!
지금부터 경상도 하동으로 떠나는 슬로우 여행, 시작합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다녀왔습니다!)
잠시만요!
웰촌이 뭐죠?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촌여행 공식 정보포털인 ‘웰촌’을 통해 농촌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는 농촌의 우수한 여행지들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 휴양마을, 민박, 맛집 등의 정보와 계절, 테마별 코스 추천까지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여름과 겨울 사이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가을은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 덕에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뽑는 사계절 중 하나입니다. 초롱이도 갈색빛 가득한 가을날 정말 좋아하는데요. 가을을 잔뜩 품고 있다는 여행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초롱이가 떠난 곳은 바로 ‘하동’입니다!
지금, 은은한 초가을의 세계 ‘하동’으로 떠나보실까요?
▼ 하동 여행 코스 ▼
하동 북천역 → 하동 레일바이크 → 평사리토지장터주막 → 하동 삼성궁 → 하동 매암제다원
가을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하동 북천역
경남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446-6
가을의 꽃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코스모스! 매년 하동 북천역에서는 가을 꽃 축제인 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열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여전히 꽃들은 제자리에서 예쁘게 피었습니다. 코스모스를 비롯해 백일홍, 메밀꽃 또한 저마다의 빛깔로 초롱이를 반겨주었습니다. 더불어 요즘 SNS에서 많이 보이는 핑크뮬리도 있어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딱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찾아온 관광객 분들도 꽃 사이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어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죠.
북천역의 코스모스·메밀꽃이 모여 있는 단지를 살짝 벗어나 걸으면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꽃길도 있는데요. 근처에는 자그마한 초등학교, 코스모스 다리들도 있어 시골의 고즈넉함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꽃길을 걷는 초롱이의 마음에 예쁜 꽃물이 들었던 하동 북천역! 하동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빼놓지 말고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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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달리는
하동 레일바이크
경남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446-6
북천역의 달콤한 풍경을 맛보고 온 초롱이는 이제 발걸음을 옮겨 하동의 핫플레이스로 향합니다! 바로 하동 레일바이크인데요. 하동 여행을 하는 분들이 필수 코스로 정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북천역에서 출발하여 양보역까지 풍경열차를 타고 이동한 뒤 양보역부터 레일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코스를 즐기면 됩니다.
풍경열차를 타면 북천역 근처의 꽃단지, 초록초록한 숲길, 동굴 등 말 그대로 다채로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양보역! 양보역에서 초롱이는 열심히 페달을 굴러 바이크를 타야겠다고 굳은 다짐을 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코스 자체가 완만하고 자동으로 이동하는 길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초롱이는 그저 신나게 속도감을 느끼며 자연을 만끽하기만 하면 되었죠.
하동 레일바이크의 핵심은 터널이었는데 이 터널은 테마가 계속 다르게 바뀌면서 형형색색의 조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초롱이의 즐거움 세포를 깨워준 레일바이크, 여러분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롱이의 하동 여행(하동 레일바이크) tip!
레일바이크 탑승 후 초반에 사진을 찍어주는 구간이 있습니다! 탑승 후 정신이 없어 깜빡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잊지 말고 멋진 포즈로 사진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하차 후 출발지로 돌아가면 사진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으니 꼭 챙겨 가셔서 추억 남기세요! 더불어 레일바이크 탑승 전 매표소 근처에는 다양한 포토 스팟이 있으니 조금 일찍 가셔서 여러 장의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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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맛에 취하는
하동 평사리토지장터주막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56-15
세상 열심히 하동의 액티비티를 즐기고 온 초롱이는 금세 배가 고파졌는데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던 초롱이는 뜨끈한 국밥과 함께 고소한 부침개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최참판댁 내부의 평사리토지장터주막, 옛 장터와 같은 분위기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그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먹기도 전에 흐뭇했는데요. 초롱이는 파전과 국밥, 그리고 메밀국수를 시켜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밥상과 어우러지는 옛 가옥 풍경! 밥 한 숟가락 먹고 풍경 한 번 보고! 저절로 배가 불러오는 최고의 맛집이었습니다. 막걸리도 팔고 있어 비오는 날에는 파전과 막걸리 함께 즐기면 기쁨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 유튜브로 새참 하동 여행 영상 보러 가기(1편) ▼
지친 몸과 마음을 슬로우하게 달래주는 그 곳,
추억과 낭만이 함께하는 하동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롱이와 함께 떠나는 랜선 여행 ‘전지적 롱이 시점’ 하동 편은 다음 주에 돌아옵니다! 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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