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듭니다. 농업분야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KRC

농어촌에 풍덩

[농어촌의 가치, 토종의 가치] 장류 세계화의 포문을 열고 있는 마법의 브라운소스 쌈장

농이터 2021. 10. 18. 11:09

 

농어촌의 가치토종의 가치


장류 세계화의 포문을 열고 있는

마법의 브라운소스 ‘쌈장’

 

 

 

 

 

삼겹살의 짝꿍이자

고기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우리만의 소스!

바로 쌈장인데요.

 

해외에서는 마법의 브라운소스로 불리는 ‘쌈장’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장류 세계화의 포문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최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일상이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자주 보입니다.

 

TV 프로그램에서 외국 국적의 방송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아예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는데요. 점차 많아지는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음식 1픽은 ‘원더풀 브라운소스’, 쌈장이었습니다. 프랑스인 배우 파비앙은 쌈장으로 만든 비빔밥을 선보여 넘치는 쌈장 사랑을 증명했고, 한국에서 활동했던 외국인 야구 선수 비야누에바, 앤서니 레나도, 재크 페트릭 등은 한국에서 잊지 못할 음식으로 쌈장을 선택한 바 있어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된 외국인들도 쌈장의 매력에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영상 콘텐츠에서 항상 고기와 짝을 이뤄 나오는 소스를 외국인들이 궁금해 하면서 쌈장이 알려지게 된 거죠.

 

조사에 따르면 쌈장은 매년 26%씩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고추장은 너무 맵고, 된장은 향이 강한 데 반해 쌈장은 맛이나 향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많은 외국인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거죠.

 

 

 

 

 

 

 

 

 

 

K-콘텐츠를 등에 업고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쌈장!

 

 

 

역사가 굉장히 길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쌈장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1983년 국내의 C기업 기술팀의 한 연구원은 ‘고기 전용 장류가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새로운 장을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1980년대 경제 성장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했지만 고기와 잘 어울리는 장이 없어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추장이나 된장 중 하나를 찍어 먹곤 했거든요. 고추장과 된장의 비율을 여러 차례 바꿔가며 실험을 거듭한 연구원은 마침내 고기 전용 장류인 쌈장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변 지인들끼리만 공유했던 장이지만 반응이 좋아 제품으로까지 개발될 수 있었죠.

 

 

 

 

 

 

 

 

 

 

 

 

 

애초에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서 만들었던 장류인 만큼 쌈장은 조합에 따라 가지각색의 맛과 향을 낼 수 있습니다. 된장을 조금 더 넣어서 향을 세게 만들 수도 있고, 된장을 줄이고 말린 멸치와 말린 버섯을 첨가해 찌개에 쓰는 얼큰한 쌈장도 만들 수 있죠.

 

팔색조처럼 변화하는 쌈장은 세계화에 안성맞춤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에는 뉴욕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오너 셰프가 글로벌 식품기업인 하인즈와 협업을 통해 세 가지 맛의 쌈소스를 개발한 바 있어요. 개발된 쌈장은 토마토케첩처럼 샌드위치나 햄버거, 감자튀김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떤 음식과 어우러져도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쌈장이 K- 장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참고자료]

[식품박물관]②삼겹살 짝꿍 쌈장은 언제 만들어졌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97286626001800&mediaCodeNo=257&OutLnkChk=Y

이것이 바로 한국의 스타일-미디어 속 외국인들이 고른 ‘잇 아이템’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8/01/38118/

외국인이 사랑하는 마법의 한국소스는?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1710291512011#c2b

세계음식 트렌드 발효음식… 장류 세계화의 기회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854

한국의 장류, ‘K-푸드’ 바람 타고 세계인의 소스가 되다

http://www.mediapen.com/news/view/628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