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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농작 김은호 대표, "귀농에 대한 막연한 상상은 그렇게 현실이 되었다"

농이터 2021. 10. 14. 10:10

 

 

 

 

 

 

 

바른농작 김은호 대표

 

귀농에 대한

막연한 상상은 그렇게

현실이 되었다

 

농업의 미래, 청년이 답하다

 

 

 

 


직장을 다니며 명절 때마다 고향에 들렸죠.

시골 마을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언젠가는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귀농에 대한 막연한 상상은

귀농귀촌 박람회를 다녀온 후

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인들은 모두 말렸지만

저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몸으로

부딪쳐 보고 싶었어요.

 

직장을 다니면서 주말이면 틈틈이

귀농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수료했고,

전북 진안에서 청년귀농 장기교육을 받으며

진안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죠.

 

 

 

 

귀농 교육장에서 만난 저의 첫 멘토의 가르침 덕분에

어린잎 채소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셨죠.

 

뿐만 아이라 정부의 청년창업농 지원정책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농사를 짓는다기보다

'농업을 경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업회사법인을 세웠고,

10개월 만에 하우스 18개동을

관리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어린잎 채소의 특성상

수확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기에

혼자서 하우스를 관리하기엔 많이 벅찼죠.

 

 

 

 

인력이 부족하니 부담이 많이 됐어요.

주변 농가에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어

자신감도 떨어지며 여러 번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마을 어르신분들과 멘토인 귀농 선배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주셨죠.

 

 

 

 

 

이제는 저도 농촌을 사랑하는 한 농업인으로서

예전의 저처럼 귀농을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 농업인이 되고 싶습니다.

 

 

 

 

To. 예비 청년 농업인들

 

귀농 준비 과정에서 부딪혔던 가장 큰 벽은

농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는 점이었어요.

귀농 교육이 있는 센터들을 찾아가 부지런히 공부했죠.

 

무엇보다 귀농 지역에서 얼마큼 적응을 잘 하느냐가 중요해요.

이웃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한다면

시너지들이 모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