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농작 김은호 대표
귀농에 대한
막연한 상상은 그렇게
현실이 되었다
농업의 미래, 청년이 답하다
“
직장을 다니며 명절 때마다 고향에 들렸죠.
시골 마을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언젠가는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귀농에 대한 막연한 상상은
귀농귀촌 박람회를 다녀온 후
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
지인들은 모두 말렸지만
저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몸으로
부딪쳐 보고 싶었어요.
직장을 다니면서 주말이면 틈틈이
귀농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수료했고,
전북 진안에서 청년귀농 장기교육을 받으며
진안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죠.
“
귀농 교육장에서 만난 저의 첫 멘토의 가르침 덕분에
어린잎 채소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셨죠.
뿐만 아이라 정부의 청년창업농 지원정책은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단순히 농사를 짓는다기보다
'농업을 경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업회사법인을 세웠고,
10개월 만에 하우스 18개동을
관리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어린잎 채소의 특성상
수확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기에
혼자서 하우스를 관리하기엔 많이 벅찼죠.
“
인력이 부족하니 부담이 많이 됐어요.
주변 농가에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어
자신감도 떨어지며 여러 번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마을 어르신분들과 멘토인 귀농 선배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주셨죠.
이제는 저도 농촌을 사랑하는 한 농업인으로서
예전의 저처럼 귀농을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 농업인이 되고 싶습니다.
“
To. 예비 청년 농업인들
귀농 준비 과정에서 부딪혔던 가장 큰 벽은
농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는 점이었어요.
귀농 교육이 있는 센터들을 찾아가 부지런히 공부했죠.
무엇보다 귀농 지역에서 얼마큼 적응을 잘 하느냐가 중요해요.
이웃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한다면
시너지들이 모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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