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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이런 팁이?] 우리집 냉장고 똑똑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Feat.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농이터 2021. 7. 21. 09:51

 

 

 


우리집 냉장고

똑똑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여름철 가장 주의해야 할 질병 1위는 식중독입니다.

 

갈수록 더워지고 습해지는 여름에는 조금만 방심해도 음식이 상해버리는 일이 많죠. 이에 많은 분들이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지만 사실 냉장고도 믿을 수 없습니다.

 

 

식중독의 특효약, 

냉장고의 배신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채소류가 식중독 주범?

 

 

 

 

 

 

여러분은 식중독이 언제 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부분은 육류나 생선 등, 날것을 제대로 익히지 않아 식중독에 걸리는 거라고 여길 겁니다. 하지만 의외로 식중독 원인 식품 1위는 채소류에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환자의 67%가 채소류가 원인이 되어 발병했습니다. 보통 땅에서 뽑아내 바로 우리의 식탁으로 배달되는 채소에는 자연적인 세균이나 병원성 대장균 등이 많이 묻어있습니다. 겨울에는 묻어있는 세균의 숫자가 많지 않아 대부분 사멸되지만, 여름에는 세균이 채소에 그대로 묻어서 우리에게 배달되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고기나 생선 등은 상하면 육안으로 봐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표시가 나고 냄새가 나지만 채소는 징후를 찾기가 힘들어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방심하기 쉬운 여름철 채소류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식중독을 피하려면? 올바른 식재료 관리

 

 

 

 

 

 

일단 채소는 먹기 전에 깨끗하게 씻는 게 제일 좋습니다. 씻어서 보관하면 냉장고에서 다른 음식에 있는 세균이 감염될 수도 있거든요. 게다가 여름 채소는 약해서 물에 닿으면 쉽게 망가집니다.

 

 

보관할 때는 한지나 종이에 싸서 냉장 보관하다가 먹기 전에만 씻어주세요. 그냥 물로만 씻기보다는 염소 소독액이나 식초 물에 담갔다가 물로 3회 이상 세척하는 게 더 위생적입니다. 밀가루와 소금을 같이 푼 물에 담갔다가 씻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채소류의 세척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조심해야 하는 것이 냉장고를 비롯한 조리도구의 위생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식중독의 25%는 조리기구에서 비롯된다고 해요. 물에 헹궈도 균은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에는 조리기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냉장고 역시 100% 안심지대는 아닙니다. 세균은 영양분과 수분, 적당한 온도가 모두 충족되었을 때 증가하는데요. 냉장고는 이 중 온도를 조절해 세균의 번식을 막는 겁니다. 하지만 냉장, 냉동 상태에서는 균의 증식을 억제할 뿐, 이미 존재하는 세균을 없애주지는 못해요. 마구잡이로 온갖 음식들을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오히려 냉장고 안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최악의 사태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 냉장고 안전수칙이 필요합니다.

 

 

 

 

 

냉장고 안전수칙!

 

 

 

 

냉장고 안전수칙은 사실 굉장히 당연하고 평범한 것들입니다.

 

냉장고에 보관 전, 이물질이나 흙은 되도록 제거 후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를 열 때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좋습니다. 두부나 통조림 등은 일단 개봉하고 나면 꼭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해 주세요.

 

먹다 남은 식품이 있다면 그대로 넣기보다는 재가열해서 식힌 후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냉장실 온도는 5℃, 냉동실 온도는 –18℃ 이하를 유지해 주시고, 효율을 위해 전체 용량의 70% 정도만 채워놓길 권해드려요. 청소도 귀찮겠지만, 여름에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해줘야 합니다.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언제나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겁니다.

 

요리를 할 때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분들이 많지만, 냉장고 관리에는 소홀한 분들이 많은데요. 냉장고가 식중독 예방의 특효약임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닙니다.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냉장고 관리로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집 냉장고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88871

연합뉴스, [포토무비] 상한 고기나 해산물만? 여름철 식중독 주범 따로있네

https://www.yna.co.kr/view/AKR20210618043200797?input=1195m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보 발령...발병원인 1위는 ‘채소류’

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21

헬스조선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9072300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