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듭니다. 농업분야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KRC

농어촌에 풍덩

[내일의 촌한 직업?] 자연 속에서 힐링을! 치유농업사

농이터 2021. 7. 16. 09:45

 

 

 

?

내일의 촌한직업

 


자연 속에서 치유를!

치유농업사

 

 

 

 

 

 

 

 

한때 힐링이라는 말이 화두가 된 적 있습니다. 지금도 일상에서 몸과 마음을 지친 이들이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점점 자연을 접하기 어려워지는 현대인들에게 농촌은 치유의 보고와 같은 공간입니다.

상쾌한 자연 속에서 농사일에 집중하다 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거든요.

 

 

이러한 농업의 치유 기능을 체계적으로 서비스하는 이들이 바로 치유농업사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힐링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치유농업이란 농업, 농촌 자원을 이용해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합니다. 고되고 힘든 농사일과 치유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아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매일 마주하는 농업은 최고의 치유, 힐링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식물을 기르면 공격성이 13% 감소하고, 정서 지능이 4%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텃밭을 가꾸면서 자아존중감이 향상되고 부정적 정서가 감소된 사례도 많죠. 성인 암환자의 경우, 원예치료를 통해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효과를 경험한 이들도 많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주는 영화나 예능이 인기를 끄는 걸 보면 치유농업의 힘을 알 수 있습니다. <리틀 포레스트>, <삼시세끼>등에 묘사된 자연을 보며 힐링하는 것도 크게 보면 치유농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죠.

 

 

 

 

 

 

 

힐링 전문가, 치유농업사

_________________________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현장에서 환경을 조성, 유지하고 서비스 프로그램을 계획, 실행하며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들입니다. 농촌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건데요. 원예치료, 동물교감 치유, 산림치유 등의 분야를 모두 총괄합니다.

 

치유 목적으로 농업을 활용한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었지만, 국내에서 관련 개념이 정립된 건 1980년대 후반부터예요. 치유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과 자격증이 등장한 것도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죠. 치유농업 및 치유프로그램에 대한 자격증은 대부분 민간자격으로 개설되었습니다. 지금도 원예, 동물매개, 음식치료 등 관련 민간자격을 모두 합치면 3천여 종에 이를 정도로 종류가 많고, 취득기준도 모두 다르죠. 이처럼 구분이 애매하고 범위가 너무 넓어진 치유농업사의 정립을 위해 2021년 3월, 치유농업법이 전면 시행되었고, 치유농업사 국가 자격증도 신설되었습니다.

 

 

 

 

 

 

 

국가 자격증으로 거듭난 치유농업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는 11월, 국가 자격증으로서 치유농업사의 첫 자격시험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치유농업사가 된 이들은 향후 치유농업서비스 및 치유농업 관련 교육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배치될 예정이죠.

 

사실 해외의 치유농업 시스템에 비하면 국내 치유농업은 이제 막 태동된 산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당연히 치유농업사라는 직업도 익숙하지 않죠.

 

 

 

 

 

 

하지만 치유농업은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농업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교육기관, 보건의료기관, 사회복지 재활기관 등에서도 치유농업을 주목하고 있죠.

 

특히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 지친 이들에게 치유농업이 특효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사는 농촌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이들입니다. 이제 막 국가자격증이 신설되고 관련 시스템이 생겨나는 중이지만, 힐링과 치유라는 시대의 화두를 정통으로 꿰뚫는 직업인만큼 향후 전망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과 농업의 숭고함,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치유농업사를 찾아가 보세요.


여러분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시켜줄 겁니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참고자료]

농사로 농사백과 ‘치유농업사’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z/psza/contentMain.ps?menuId=PS65212

[신직업탐구] 치유농업사 - 농촌에서 회복을 꾀하다

https://blog.naver.com/work_net/222077992925

농업진흥청 웹진 ‘농업기술’ 5p

http://lib.rda.go.kr/search/mediaView.do?mets_no=00000031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