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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이런 팁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농가 경제도 살리고! 푸드 마일리지 줄이는 로컬푸드

농이터 2021. 6. 14. 09:4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농가 경제도 살리고!

 


 

푸드 마일리지 줄이는 로컬푸드

 

 

 

 

 

 

 

 

글로벌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발달된 통신기술과 운송기술로 언제 어디서나 세계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줄어든 거리만큼 편리한 점이 많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고 해요. 오늘은 세계화로 인해 생겨난 불편함 중 먹거리와 관련된 푸드 마일리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푸드 마일리지가 뭐지?

 

여러분은 푸드 마일리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푸드 마일리지는 1994년, 영국의 환경 운동가 팀 랭(Tim Lang)이라는 사람이 처음 고안한 개념입니다. 푸드 마일리지는 식품이 이동한 거리(km)에 운반한 식품의 무게(t)를 곱해서 나타나는 수치예요. 식품이 완성된 이후 우리의 식탁에 오기까지. 생산과 운송, 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푸드 마일리지가 클수록 먼 지역에서 수입한 제품이라는 뜻이에요. 모든 게 편해진 오늘날, 대부분의 소비자는 단순히 먼 지역의 농산물도 먹을 수 있다며 좋아하지만 먼 거리에서 온 음식일수록 환경에 많은 부담이 됩니다. 장거리 운송을 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기 배출되기도 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살충제나 방부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푸드 마일리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고안되고 있는데요. 로컬푸드의 활용이 대표적입니다.

 

 

 

 

 

 

 

 

 

✔ 신선하고 지역 경제에도 좋은 일석이조 농산물, 로컬푸드

 

로컬푸드는 말 그대로 우리 주변에 있는 음식을 뜻해요. 즉, 로컬푸드 운동은 소비자들이 인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소비하자는 운동입니다. 로컬푸드 운동은 어느 한 국가를 중심으로 일어난 활동이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세계화가 진행되기 전에는 주변 지역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먹는 게 당연했기에 로컬푸드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고 해요.

 

최근에 로컬푸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로컬푸드가 건강과 환경에 좋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직접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재배해 금방 수확한 농산물이 수백, 수천 킬로미터를 건너온 농산물보다 더 신선한 건 당연해요. 글로벌 식품의 경우, 생산자를 알 수 없어 불만이나 의견을 전할 수도 없고, 유통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방부제가 많이 첨가된다는 사실도 소비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로컬푸드는 생산자가 우리 지역 사람이라 친근감이 있으며 재배지가 가깝기에 신선합니다. 내가 구매한 금액이 지역을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도 좋죠.

 

 

 

 

 

 

 

 

 

✔ 한국의 로컬푸드 운동은?

 

푸드 마일리지를 최소화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로컬푸드가 주목받으면서 한국에서도 다양한 로컬푸드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사실 농산물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푸드 마일리지가 높은 편에 속해요.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평균 푸드 마일리지는 2010년 기준 7085t-km. 프랑스의 10배 수준이죠.

 

이에 정부가 나서서 로컬푸드 거래를 적극 권장하며 지원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08년 전북 완주군에서 국내 최초로 로컬푸드 운동을 정책으로 도입했고, 이후 경기도나 경북 등 주요 농지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요. 로컬푸드 제품만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전용 매장도 존재하며, 로컬푸드와 사회적 약자를 연계한 복지사업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죠.

 

 

 

 

 

 

 

 

 

 

 

 

로컬푸드 활동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 보이고,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 같아 보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컬푸드 운동은 집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어요. 텃밭을 가꿔 직접 재배한 채소를 먹는 일, 제철식품을 먹는 일, 농산물을 구매할 때 친환경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일. 모두 로컬푸드 활동의 일환입니다.

 

 

 

 


 

 

환경은 물론이고, 지역 농가도 살리는 로컬푸드 운동!

 

지금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참고자료]

[한국에너지공단] 식품이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 푸드 마일리지와 로컬 푸드 운동

https://blog.naver.com/kea_sese/222346667823

[한국환경공단]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 로컬푸드 운동을 실천해요

https://blog.naver.com/kecoprumy/22202600067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https://blog.naver.com/gr22nade/221387225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