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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촌능력☄] 신선한 농산물을 오래도록, 신선도 유지기술

농이터 2021. 6. 2. 09:45

 

 

 

오늘의 능력

 


 

신선한 농산물을 오래도록

신선도 유지기술

 

 

 

 

 

농어촌에서의 중요한 기술과 개발,

숨어있는 농어촌능력에 대해 알아보는 <오늘의 촌능력>

 

 

 

 

 

여섯 번째 주제는 지역에서 전국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신선도 유지 기술입니다.

 

 

 

 

 

 

 

과일이나 채소를 좋아하는 분들 중에는 신선함에 진심인 분들이 많습니다. 농산물 대부분은 신선함에 따라 품질과 맛이 좌우되거든요.

 

어떻게 하면 신선한 농산물을 고객의 식탁에 올릴 수 있을까. 이 고민은 유통업계와 농어촌의 오랜 숙제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신선도 유지 기술의 발달로 고민 해결의 실마리가 잡혔다고 하네요.

 

 

 

 

 

이제부터 다양한 신선도 유지 기술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 보름 가까이 신선함이 유지되는 딸기

 

신선도 유지기술 개발의 첫 타자는 딸기입니다. 딸기는 우리나라 농산물의 대표 수출품목 중 하나인데요. 아쉽게도 물러짐과 곰팡이 발생이 쉬워 그동안은 선박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매향’ 이라고 해서 덜 익었을 때 수확해 천천히 성숙하고 물러짐이 적은 품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후숙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이에 농촌진흥청은 신선한 딸기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고 2019년 그 결실을 바탕으로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딸기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은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염소를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산화탄소를 30% 농도로 3시간 처리하고, 이산화염소 10ppm을 30분간 함께 처리하는 거죠. 이런 과정을 거치면 딸기의 물러짐과 부패를 15~20%가량 줄일 수 있으며 신선도 유지 기간도 7~10일에서 10~14일로 3~4일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산화탄소, 이산화염소 동시 복합 처리기를 딸기 수출 지역인 논산과 진주 등에 보급해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유황패드와 저온저장기술에서 비롯된 샤인머스켓 신선도 유지기술

 

 

샤인머스켓이나 포도도 물러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이에 오랫동안 샤인머스켓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는 연구가 진행됐는데요.

 

2010년 개발되어 2011년부터 상용화된 유황패드 기술이 가장 대중적으로 쓰였습니다. 샤인머스켓을 유황패드에 넣고 포장해 부패균의 살균효과를 높이는 방법인데요. 이 기술을 활용하면 통상 2개월의 보존 기간이 5개월로 늘어난다고 해요. 개체나 환경에 따라 최장 6개월까지도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유황패드 외에도 장기간 신선함을 유지하려는 기술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샤인머스켓 저온저장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항균활성이 있는 아황산가스를 발생시키는 선도유지제를 샤인머스켓에 함께 넣어 부패를 방지하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 역시 6개월 이상 신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

 

 

 

 

 

 

 

§ 탱글탱글한 잎채소를 선사합니다

 

 

모든 농산물의 생명은 신선도지만, 그중에서도 잎채소는 유독 신선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산물 중 하나입니다. 잎이 누렇게 변색되고, 축 쳐진 상추를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에 농촌진흥청은 잎채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숨 쉬는 포장 용기’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잎채소의 호흡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에틸렌을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는 야자수 활성탄부패와 냄새를 억제하는 항균 기능이 있는 키토산을 사용해 만든 포장 용기인데요.

 

이 용기를 사용할 경우 상추의 저장 기간이 상온에서는 2일에서 4일로, 4℃에서는 10일에서 25일까지로 연장되었다고 하네요. 이 기술은 특허등록이 완료되어 산업체에 기술이 이전, 적용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살펴봤습니다.

신선도가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다면 지역에서만 재배되는 특산물이 전국에서 소비될 수 있어요.

향후에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까지 뻗어 나갈 가능성도 있죠.

 

 

 

 

 

 

 


 

 

나날이 발전하는 신선도 유지 기술!

 

?

 

한국 농산물의 진격을 위한 밑거름이 될 촌능력입니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참고자료]

농다락 – 신선도 유지 기술로 농산물을 더욱 싱싱하게!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da2448&logNo=222295876693&categoryNo=75&parentCategoryNo=&from=thumbnailList

대한급식신문 - 샤인머스켓 장기저장기술 개발...6개월 보관 가능해

https://www.f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27

농축유통신문 - [기획]신선 농산물, 선도 유지기술 개발 통해 ‘세계로 세계로’

http://www.am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797

전민일보 - 농진청, 상추 등 입채소 신선도 유지 ‘숨 쉬는 포장 용기’ 개발

https://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366

식품저널 - 딸기 신선도 유지 기간 최대 3배로 늘리는 방법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476

농업인신문 - ‘샤인머스켓’인기에‘유황패드’확산

https://www.nongup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