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듭니다. 농업분야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KRC

농어촌에 풍덩

[?‍?당신의 귀농 이야기] 토마토 키우는 유농부의 귀농일기!

농이터 2021. 4. 27. 09:40

 

 

?‍?

_______________

당신귀농 이야기

: 토마토 키우는 유농부의 귀농일기

________________

 

 

 

 

 

 

Q.

귀농을 하시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저는 회사에서 신입사원 교육과 혁신 활동을 담당했어요.

그래서 제 자신이 누구보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한자리에서 36년 동안 일해온 저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이제 진취적으로 무언가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횡성으로 귀농하신 이유가 있나요?

 

어려서부터 농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3년의 고민을 거쳐 귀농을 결심했죠.

작물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해발 700m 내외에서 농지를 얻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땅을 찾아다닌 것만 3년입니다. 전라도, 경상동, 강원도를 돌아다니다가

횡성군 둔내읍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Q.

귀농을 했을 때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귀농하면서 애로사항을 메모장에 항목별로 정리했어요.

지금은 제가 마을의 반장을 맡고 있는데, 어려운 점을 여쭤보면 당시 제가 적어두었던

애로사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밭을 갈아야 하는데 농기계가 너무 비싸다는 것,

할 일은 많은데 인력이 부족하고 모든 일을 직접하기엔 너무 힘들다는 것이죠.

 

 

Q.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해외의 농사짓는 영상을 보고 공부했어요.

4년 동안 공부한 끝에 차별화된 농법을 개발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해 농사를 짓기로 햇어요.

그리고 수확하고 남은 과육과 잔가지를 그대로 밭에 두어 다음해 농사의 양분이 되도록 했죠.

 

 

Q.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작물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기질이 필요합니다.

이는 생물이 성장하고 과육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저는 과거 화학비료가 도입되면서 이 자연의 흐름이 끊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영하 30도의 날씨에 토마토가 죽지도 않고 싱싱하게 잘 자랐어요.

그걸 보니 무언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Q.

귀농을 생가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수익을 내는 것보다 토양을 먼저 생각하세요.

토양이 건강해지면 농산물이 맛있어지고, 그 맛있는 농산물이 준비되면

그때 2차 가공식품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는 자연스럽게 가공식품의 판매로도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