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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촌능력☄] 스마트팜 시대를 이끌 기술, 무인자동방제기

농이터 2021. 4. 12. 09:38

 

 

 

오늘의 능력


 

스마트팜 시대를 이끌 기술

무인자동방제기

 

 

 

 

농어촌에서의 중요한 기술과 개발,

숨어있는 농어촌능력에 대해 알아보는 <오늘의 촌능력>

 

 

네 번째 주제는 스마트팜 시대에 딱 어울리는 자동화 기술, '무인자동방제기'입니다.

 

 

 

 

 

 

 

스마트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꿈에만 그리던 기술이 현실이 되고, 우리가 상상도 못한 기술이 눈앞에 등장해 일상을 바꾸고 있죠. 농촌 역시 마찬가지예요. 사람이 손으로 직접 씨를 뿌리고 소가 밭을 갈던 풍경은 이제 과거의 유산이 된 지 오래입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농촌의 신기술 중 하나인 무인자동방제기를 소개합니다!

 

 

 

 

 

 

 

 

무인자동방제기란?

 

 

 

농촌에서 작물을 기를 때 가장 신경 쓰는 일 중 하나가 방제예요. 작물은 병충해에 극단적으로 취약하고, 이를 조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한 해 농사를 모조리 망치는 비극이 초래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예부터 농촌에서는 방제를 위해 다양한 방법이 고안되었습니다. 병충해를 먹는 천적을 논이나 밭에 풀어놓기도 하고, 약품을 직접 뿌려가며 방제를 하기도 했죠.

 

그런데 기술 발전으로 최근 ‘무인자동방제기’가 등장해, 방제 과정에 사람의 힘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과연 무인자동방제기는 무엇일까요? 무인자동방제기란 말 그대로 방제 과정을 기계가 자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장치를 뜻합니다. 농장의 다양한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스마트팜 시대에 딱 어울리는 자동화 기술이죠. 무인자동방제기는 사람이 입력, 혹은 지정한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병충해를 예방하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방제는 보통 방제 성능이 있는 가스나 액체를 살포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살포방식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무인자동방제기의 종류

 

 

 

 

무인자동방제기는 이동식, 레일식, 고정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무인자동방제기가 설치된 방식, 살포 방식에 따라 구분하는 것인데요. 이동식은 말 그대로 기계나 장치가 넓은 농지를 이동하면서 액체나 가스를 살포하는 방식이에요. 이동이 쉬운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죠.

 

레일식은 농지 곳곳에 레일을 깔고 기계가 그 위를 타고 달리며 살포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작물이나 원예시설 형태뿐 아니라 레일 설치비용도 고려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죠.

 

마지막 고정식은 가장 오래된 형태의 방제기입니다. 효율적으로 약품을 살포할 수 있는 공간에 미리 방제장치를 설치해 놓고 원할 때 같은 자리에서 방제를 하는 겁니다. 문제는 약품이나 기타 이물질로 인해 노즐이 막힐 위험이 있다는 거예요. 이 중에서 무인자동방제기로서의 가능성이 가장 크고 최근 개발이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는 건 이동식 무인자동방제기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무인방제기의 대부분은 고정식이나 레일식이었어요. 하지만 이 두 가지 방식 모두 정해진 자리에만 약품을 살포하는 방식이라 변화하는 농지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약품 처리가 과하게 된 곳이 있거나, 조금 부족한 곳이 생기는 등 약품을 균일하게 살포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무인자동방제기가 등장하며 농민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농촌에서 만날 수 있는 무인자동방제기

 

 

작년 9월, 농촌진흥청에서는 스스로 이동하며 나무의 유무와 모양을 측정해 알아서 농약을 살포하는 스마트 로봇 방제기를 개발했습니다. 이 방제기에는 GPS와 관성측정장치를 활용하는 궤도형 자율주행 로봇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과수 사이의 거리를 계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작업으로 인해 농약 살포량 역시 20~30%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해요. 작년 8월에는 비슷한 형태의 무인자동방제기가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도 개발되어 시범 도입된 적도 있습니다.

 

 

 

이 외에 드론 형식으로 제작되어 하늘에서 적정량의 약품을 살포하는 방제기, 약제 분무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방제기 등 획기적인 효율을 자랑하는 다양한 형태의 무인자동방제기가 속속 개발되어 현재 농촌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팜 시대가 도래하면서 농사에 사람의 손이 필요한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무인자동방제기 역시 그러한 변화의 산물인데요.

아직은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러있지만, 5년, 10년만 지나면

무인방제기가 농가마다 존재하는 미래가 다가올 거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스마트 팜 시대를 이끌 촌능력, 무인자동방제기였습니다.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 무인방제기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9790&cid=50331&categoryId=50331

네이버 지식백과 - 무인자동방제기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834463&cid=56755&categoryId=56755

과수원 농약 살포 ‘무인방제기기술’… 한층 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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