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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의 가치, 토종의 가치] 매콤달콤한 맛에 천연 유산균이 가득! 우리 김치의 매력, 세계를 사로잡다!

농이터 2021. 4. 2. 10:31

 

농어촌의 가치, 토종의 가치


매콤달콤한 맛천연 유산균이 가득!

우리 김치의 매력, 세계를 사로잡다

 

 

 

“김치는 정말 놀라운 음식이에요. 먹으면 힘이 나고, 더욱 건강해지죠.”

 

 

 

삼시 세끼 꼬박꼬박 김치를 즐겨온 한국인의 예찬론이 아닙니다. 영화 <위대한 유산>, <아이언 맨> 등으로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가 전한 극찬이라는데요. 심지어 코로나19 감염 후 꾸준히 섭취했더니 금세 완치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엄지를 척 올렸다고 하죠.

 

 

 

 

 

 

 

 

BBC  푸드에서 공개해 호응을 얻은 김치 레시피  /  출처  : BBC FOOD

 

 

 

이 같은 입소문에 힘입어 영국에서 우리나라 김치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명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더 나은 백신 효과를 위해 건강을 유지하는 5가지 방법을 게재하면서 요거트, 치즈 등과 함께 원활한 소화 작용을 돕는 식품으로 소개했다고요. 또한, BBC 푸드는 직접 김장해서 먹고 싶다는 요청이 증가하자 공식 홈페이지에 레시피를 올린 바 있답니다.

 

 

 

 

BBC푸드에서 공개해 호응을 얻은 김치 레시피 / 출처 : BBC FOOD

 

 

 

한편, 미국에선 나초, 팝콘, 피자 등에 첨가 시 특별한 감칠맛을 자아내는 김치 시즈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인 푸드컬처랩은 서구권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17가지 식물성 재료를 파우더화하면서 풍미는 오롯이 살린 제품을 개발했다고 해요.

 

이때 젓갈을 제외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는 동시에 채식주의자가 무난하게 소비할 수 있는 길을 개척했는데요. 갖은 노력이 빛을 발한 덕분인지, 2019년 5월 글로벌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개시 2주 만에 시즈닝 신제품 부문 1위를 차지했죠. 또, 6개월 안에 국내외 누적 판매 10만 개 기록을 수립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비슷한 형태의 일본 전통 양념인 시치미를 제치고 정상의 위치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그렇다면

 

김치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우선 우수한 숙성 방식으로 신선도를 높여 저장했기에 비타민C를 사시사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죠. 단순히 채소를 소금에 절이기만 하거나 말려서 보관했다면 분명 영양소 파괴를 막기 어려웠을 터입니다.

 

 

또, 점차 익어가는 단계에서 젖산 발효가 이뤄지면서 발생한 유산균 체내 유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발암물질 생성을 예방합니다. 게다가 회충의 알을 미리 제거하는 구충제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고 하죠.

 

참고로 조선 시대 문헌인 <증보산림경제>에 따르면, 고추한반도에 들어온 지 150여 년이 지났을 즈음인 18세기 중엽부터 김장에 쓰이기 시작했다고 해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항산화, 항균, 항암,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억제, 체지방 분해 등의 작용을 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그런데 200여 가지가 넘는 김치를 보유한 종주국대한민국최근 예상치 못한 난관에 마주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중국이 원조를 주장하고 나선 까닭인데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근거는 산초와 향신료, 백주(白酒) 등을 넣고 끓였다가 식힌 물에 양배추, 고추, 양파 등을 넣고 절여 만드는 파오차이(泡菜)가 최초라는 겁니다. 더 나아가 두 음식이 마치 하나인 양 지칭하는 데 앞장서고 있죠.

 

물론, 피클과 유사한 파오차이는 만드는 방법이 김치와 전혀 다릅니다. 또, 일찍이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한글 발음 그대로 읽은 영문 명칭 Kimchi를 국제 표준으로 인정한 바 있죠. 즉, Paocai라고 명시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진수성찬 산해진미 날 유혹해도 김치 없으면 왠지 허전해

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김치 주제가>, 정광태

 

 

 

오랫동안 우리 밥상을 풍성하게 꾸며온 김치는 이제 한식을 널리 알리는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비록 그 과정에서 갖은 고충을 겪고 있으나 온 국민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올바른 이름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면 본연의 가치를 더욱 뚜렷하게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무치 혹은 파오차이가 아니라, 김치로 글로벌 무대에서 펼치는 활약을 응원합니다!

 

 

 

 

 

 

 

[사진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내용참고]

국민일보, 기네스 펠트로 코로나 고백 “무설탕 김치로 식단 관리”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746058&memberNo=12282441&vType=VERTICAL

BBC, Kimchi

https://www.bbc.co.uk/food/recipes/kimchi_69909

한국경제, 피자에 뿌려먹는 ‘김치맛 가루’. 美서 일본 ‘시치미’ 제쳤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2029274i

헤럴드경제, ‘유퀴즈’ 김치 가루 김치시즈닝, 미국 아마존서 칠리파우더 카테고리 1등 비결은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1217000168

동아일보, [특파원칼럼/김기용]“파오차이 대신 김치 주세요”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15/105893754/1

네이버 지식백과, 김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0056&cid=58840&categoryId=58856

네이버 지식백과, 젖산발효, 김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95412&cid=48179&categoryId=48388

연합뉴스, [영상] 중국이 세계표준됐다고 우기는 이것?…김치 아니고 파오차이

https://www.yna.co.kr/view/AKR20201130092400704?input=1195m

연합뉴스, 코로나19에 영국서 뜬 '건강음식' 김치…상원의원도 "담갔다"(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7000751085?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