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가치, 토종의 가치
바삭 짭조름한 우리 김의 인기,
해외에서 난리 났네 난리 났어!
HELP, I can’t STOP eating these!
“도와줘요, (김에) 자꾸 손이 가는 걸 멈출 수 없어요!”
최근 장난스러운 구조 요청과 함께 무더기로 쌓여 있는 한국 김을 SNS에 올려 화제로 떠오른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007시리즈의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 걸로 활약했던 할리우드 스타, 올가 쿠릴렌코인데요.
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에 푹 빠진 소비자는 비단 그뿐이 아닙니다.
지난 2007년. 불과 49개국에 선보였던 우리나라 김은 현재 136개국에서 앞다퉈 찾고 있어요. 특히 미국에선 2020년 10월 기준으로 1억 1,459만 3,000달러(한화 약 1,266억 2,500만 원) 상당을 수출하면서 그야말로 열풍에 가까운 사랑을 받고 있죠.
물론 이 같은 인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일찍이 동양에선 앞장서 양식법을 개발할 만큼 즐겨 먹은 반면, 서구권은 바다에 떠다니는 한낱 잡초(Seaweed)로 인식했거든요. 심지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통해 김을 처음 접한 미군은 음식이 아니라 검은 종이라고 오해할 정도였다고요.
그러나
곧 단백질, 비타민 A · B · 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2020년 이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살찌기 쉬운 감자 과자나 나초를 대체할 다이어트 간식으로 구매하는 수요층이 크게 늘었죠.
흥미로운 점은, 김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한·중·일 가운데 유독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 중이라는데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주먹밥 등의 용도로 두껍고 빳빳하게 만드는 일본이나, 탕에 넣어 흐물흐물하게 조리하는 중국과 달리 가벼우면서 스낵 같은 식감을 살린 까닭이죠.
여기에 소금 간과 더불어 다양한 양념을 더하니 계속해서 손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천연 식물성인데다 탄수화물을 포함하지 않아 유전자 변형(GMO), 글루텐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울러 종교나 신념에 의해 음식을 가려야 하거나 채식 중심의 식사를 하는 대상까지 마음 놓고 섭취할 수 있죠.
이제 식품업계의 반도체로 불리는 국산 김은 한 해 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효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분야 기업이 대대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데요.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을 우리 김의 인기가 지속해서 이어져
곳곳에 한국의 이름을 널리 떨치길 기대해 봅니다!
[자료 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블로그, 2020년 10월 6일 BEST 3
https://blog.naver.com/nv_movie/222108980580
코로나에 해외 식탁서 대접받는 ‘김’… "美아마존서 바삭한 해초칩으로 인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김’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51604&cid=46640&categoryId=46640
[뉴스터치] 코로나19에 미국서 '김 스낵' 특수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990001_32531.html
해외 식탁서 대접받는 '김'…식품업계 블루오션되나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208_0001262023&cID=13001&pID=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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