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촌능력☄️
농촌에 스마트한 바람이 불다!
차세대 농업을 이끌어나갈 신기술, 애그테크
농어촌에서의 중요한 기술과 개발,
숨어있는 농어촌능력에 대해 알아보는 <오늘의 촌능력>
두 번째 시간의 주제는 차세대 농업을 이끌어나갈 신기술, ‘애그테크(Ag-tech)’입니다.
예부터 농사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과거에는 계절에 맞게 일을 했기에 농부도, 땅도 쉬어가는 농한기가 있었는데요.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농업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농한기에도 할 일이 태산입니다.
하지만 농사일로 바쁜 농촌의 모습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합니다.
차세대 농업을 이끌어갈 신기술, 애그테크(Ag-tech)가 등장했기 때문이죠.
농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올 기술, 애그테크
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 말 그대로 농업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다는 뜻인데요. 농업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머신러닝, 드론, 로봇 등 새로운 혁신 기술을 농산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애그테크’라는 말이 생소하실 수 있지만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농업에 활용하는 모든 활동을 애그테크라고 합니다. 최근 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 스마트 팜도 애그테크의 일환이고, 자동으로 수확을 도와주는 기계 역시 애그테크가 적용된 사례입니다.
애그테크가 일상화되면 농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농부들은 새벽에 일어나 논으로, 밭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컴퓨터 앞에 혹은 스마트폰 앞에 앉아있게 될 겁니다. 태블릿 PC로 트랙터를 조종하고, 스마트폰으로 작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기계 팔과 다리를 통해 인간 대신 수확을 해주는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이제 농장에서 직접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든 미래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애크테크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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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농업의 모습, 애그테크가 주목받게 된 배경
이러한 신기술을 활용한 애그테크가 새로운 농업의 모습으로 주목받게 된 이유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생산성 때문입니다. 단순 작업이 되풀이 되던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세계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데 비해 경작 농지는 감소하고 있어 발생하는 식량난에 대한 대응, 마지막으로 농민들의 고령화, 농업종사자 감소로 인한 대안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죠. 애그테크가 불러올 스마트한 농촌은 노동력, 에너지, 농기자재 등 투입요소를 최소화하여 지속가능한 생산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 날씨, 자연재해 등 변수가 많았던 기존 농업과 달리 물과 온도, 빛, 공기 등 농산물 생육환경에 대해 완전 제어 가능하여 농작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으며, 농업현장의 주 연령층을 젊은층으로 확대하고 신규인력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새로운 농업의 모습, 애그테크가 주목받게 된 배경
영국의 폴리머스대에서 창업한 필드워크 로보틱스는 2019년에 로보크롭을 출시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통해 수확에 적합한 딸기를 골라낼 수 있게 만들어진 이 로봇은 하루에 나무딸기 2만 5,000여 개 이상을 수확해요. 같은 시간 사람은 9시간 3교대로 1만 5,000여 개를 수확하는 거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효율이죠. 농업에서 효율을 중시하게 되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인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지만, 농사를 지을 경작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거든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까지 지금보다 70% 가량 많은 식량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가오는 식량난을 해결할 미래기술로 농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애그테크가 각광받고 있기에 정부와 세계 굴지의 대기업에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죠. 전 세계 애그테크 스타트업 규모는 2013년 21억 달러에서 2018년 169억 달러로 급증했어요. 이 증가폭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글, 알리바바, 아마존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들이 하나 둘 애그테크 기업에 투자하며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애그테크 스타트업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 기업은 농가의 온도와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농도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팜모닝을 출시해 스마트 팜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센서가 달린 화분이 흙 속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화분을 개발했던 B 기업은 블록처럼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컨테이너형 농장을 개발해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죠. C 기업에서는 지하철역 안에 스마트 팜을 구축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햇빛 없이도 조명과 공기질을 조절해 채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인데요. 기존 노지 생산량의 40배에 달하는 효율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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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테크 기술은 새로운 농촌을 이끌어갈 미래 첨단기술 중 하나입니다.
기계가 씨를 뿌리고, 로봇이 자동으로 수확하는 꿈같은 광경!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네요.
[내용참고]
중앙일보, 아마존·구글 눈독 들인다...돈 버는 농사꾼 만드는 ‘애그테크’
https://news.joins.com/article/23859661
기획재정부 공식 블로그, AI 농부가 나타났다! 스마트한 농업 ‘애그테크’
https://blog.naver.com/mosfnet/221684193639
농다락, 차세대 농업을 책임질 ‘애그테크(Agtech)
https://blog.naver.com/rda2448/221981497591
정보통신신문, AI·빅데이터로 농사짓는 ‘애그테크’가 뜬다.
https://www.koi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916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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