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사람
INTERVIEW
국내 최초의 콩 초콜릿을 개발하다
농업회사법인 DMZ드림푸드 주식회사 공지예 대표
Q.
콩 초콜릿 연구를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2008년에 암 수술을 마치고 죽기 전 마지막 여행이라는 생각으로 배낭여행을 갔는데, 호주에 콩으로 버무린 초콜릿이 있더라고요. 파주도 장단콩이라는 특산물이 있어서 그걸 초콜릿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어떻게 창업을 시작하셨나요?
A.
암보험비로 받은 1억 원으로 2009년에 사업을 시작했어요. 국내 최초의 콩초콜릿이었기에 사람들은 무슨 맛인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지요. 마케팅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회사가 살기 위해선 상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죠.
Q.
어떤 제품을 개발하셨나요?
A.
서리태와 백태, 청태, 오렌지 약콩 등을 활용한 초콜릿과 볶음 제품을 개발했어요. 대기업 연구소에서 제품 개발 문의가 들어와 캐슈넛 초콜릿, 청국장 초콜릿 등 새로운 제품 개발도 대행하고 있지요.
Q.
사회적기업 인증도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A.
제가 사회복지학과에서 장애인복지를 전공하면서 파주에 있는 장애인학교 학생들을 회사에 취업시켜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현재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 등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Q.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요.
A.
주요 판매 대상이 관광객이었지만 코로나19로 급격히 줄어서 청소년 체험장을 꾸리고 DMZ 스토리텔링, 진로체험, 평화기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청소년 교육을 위한 인증도 받았죠.
Q.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하고 계시던데요.
A.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서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2018년 파주시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등으로 보상받았다고 생각합니다.
DMZ 드림푸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성현안길 142
www.dmzdreamfood.modoo.at
0507-1364-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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