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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17번째 절기 한로!

농이터 2020. 10. 8. 16:32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17번째 절기

한로에 대해 알아봐요!

 

24절기 중 17번째 절기 : 한로


오늘은 17번째 절기 한로입니다!

한로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

라는 뜻으로 날씨가 차츰 선선해지며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를 말해요!

 

한로 무렵의 날씨


한로에는 대체로 맑고 청명한

날씨를 보이며 공기가 차가워져

찬바람이 불어요!

또한, 밤의 길이가 낮보다 길어져

본격적인 가을걷이에 들어서는

시기입니다.

옛 중국에서는 한로를 5일씩 끊어

3후로 나눴는데요.

초후엔 기러기가 모여들고

중후에는 참새가 줄고 조개가 나오며,

말후엔 산과 들에 국화가

만발한다고 해요.

한로의 풍습


한로에는 머리에 수유를 꽃거나

언덕 등 높은 곳에 올라가

고향을 바라보는 풍습이 있는데요.

붉은 자주빛인 수유 열매가

나쁜 기운을 제거하여

악귀를 쫓는다고 믿었다고 해요.

또, 기운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해

농촌에서는 오곡백과 수확을 위한

타작이 한창인 때이기도 해요.

 

한로의 음식


한로에는 국화를 이용해

차와 전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 고기라는 뜻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여

즐겨먹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