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이유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꿈꾸다.
에코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
이유식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서울에서 화장품 유통업을 하다가
죽 집을 열었어요.
어느 날 어떤 어머니가
죽에 간을 하지 말라하셔서
이유를 물으니 아기 먹을 이유식을 만들려고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때 이유식 수요가 있다는 걸 알았죠.
왜 지리산 해발 500미터 고지를 선택하셨나요?
아기가 먹는 음식은 정직해야 합니다.
정직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통 과정과 시간을 축소해 흙에서
채취한 농산물이 가장 신선할 때
이유식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지리산 해발500미터 고지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유식을 개발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지역에서 자라는 유기농 제철 농산물을
재료로 쓰고 싶었는데 소량 주문을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어려웠어요.
지역 어르신들과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제철 농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레시피 연구에도 계속 힘쓰고 있다 들었어요.
총 8개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가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산골이유식 책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조리 방법을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기도 하고요.
농업의 브랜드화를 꿈꾼다고 들었어요.
농촌이 활성화되려면 결국 도시에서
소비를 해야 합니다.
도시의 자금이 농촌으로 유입되려면
도시인들의 방문 횟수를 늘려야했죠.
그래서 좋은 품질을 넘어 디자인과
마케팅도 신경 써서 브랜드화를 시도했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방 소멸의 대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유기농 땅의 면적을 늘려
다음 세대들에게 유기농 흙을
물려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젊은 직원들이 사업 역량을 키워
새로 창업을 하고 그렇게
그룹을 이루는 것이 제 꿈입니다.
에코맘산골이유식
■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정서길 199-8
■ 전화 ■
1522-3176
■ 홈페이지 ■
http://www.ecomommeal.co.k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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