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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농촌

농이터 2020. 7. 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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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웹진에서 보기

https://www.ekr.or.kr/Kkrpub/webzine/2020/07/index.html

 

 

농촌경제연구원 서홍석 연구위원이 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농촌

 

코로나19가 농업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농산물은 필수재이기 때문에

다른 사치재에 비해 소비 감소폭이

크지 않습니다.

재난 지원금으로 인해 한우 수요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농촌의 경우

지자체 축제가 잇달아 취소되어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우리나라 농업은 어땠나요?


농가인구와 재배업 비중은 감소했고,

축산업의 생산적 부가가치와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겸업농가의 비중이 늘어나고

농업 생산이 아닌 소득이 더 많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워질 농가는 어떤 곳인가요?


화훼농가가 가장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꽃 소비량이 적은 편인데

코로나19로 더 위축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구매하거나

판로를 마련해주는 등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농가는 어떤 부분에서 달라질까요?


생산적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직접적인 전자 상거래가 늘어나는 등

판로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식량안보 문제를 위해 우리나라는 어떤 대처를 하고 있나요?


해외에 기술을 제공하고 그 나라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받아오는 사업이나

곡물 다양화 추진, 곡물 비축을 위한

저장탱크 용량 늘리기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편중된 곡물 수입을 완화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업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코로나19로 새로 발생한 문제는 없습니다.

이미 농업이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강구하던 문제들이었죠.

다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런 위기의식이 발현된 것이니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