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更子年)
쥐띠해의 모든 것!
" 예지력을 상징하는 쥐 "
예로부터 쥐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다 해서
신령스러운 동물로 간주되기도 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치악현(지금의 원주)에서
8,000여 마리의 쥐 떼가 이동하는 이변이 있자
그해 눈이 니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또 '쥐 데가 배에서 내리면 배가 난파한다'거나,
'쥐가 없는 배에는 타지 않는다'는 미신도
쥐의 예지력을 나타냅니다.
" 근면과 다산의 상징 "
엄청난 번식력과 생명력으로
세계 곳곳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쥐처럼
자손이 번창하기를 바랐던 마음은
쥐를 일컫을 때 아들 자(子)를 쓴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 열두 띠 동물에서 쥐의 위치 "
12지 신상을 살펴보면 오직 자상만이 천의를 입고 있는데요.
이는 열두 띠 동물 중 첫 번째 동물로서 위상에 걸 맞는
대접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쥐에 대한 풍속 "
쥐불놀이를 통해 해충을 없애고
풍농을 기원했으며, 마을 공동체의식을 기르기도 했습니다.
충남 당진지방에는 쥐바람쐬기라는 풍속이 있는데요.
이 풍속은 새사람에게 집안 구경을 시켜주어
쥐처럼 근면하고 알뜰하게 살기를 바라는 염원이 반영된것입니다.
열두 띠 동물 중에 첫 번째를 차지하며
예지력을 가진 쥐.
쥐는 다산과 재물의 상징이나 민첩함과 성실함으로
약자의 대변자 역할을 하기도 하며
풍요와 희망, 행복을 가져다주는 지혜로운 동물입니다.
쥐띠 해를 맞이해 풍요와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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