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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보석' 전남 고흥 석류 수확 현장

농이터 2019. 11. 22. 12:00



'가을의 보석'

전남 고흥

석류 수확 현장



레드팜 이길만 대표는 1980년대 초에 우연히 들른

광주 말바우 시장에서 주먹보다 작은 석류가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을 보고 석류 재배를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석류 재배기술을 가르쳐 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이 대표가 직접 나섰습니다.

충남 이남지역부터 경상도 지역 등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모묙 20여 종을 가져다가 심었고,

고흥지역에 맞는 품종을 골라냈습니다.



그 결과 2013년 '꽃향1호'가

국내 최초로 국립종자원에

정식품종으로 등록됐습니다.

신석류에 단맛을 더한 꽃향1호는

10월 중·하순에 수확을 시작하는 터키산,

캘리포니아산 등 재래종보다

한 달 정도 빠르고 과실이 큽니다.



"석류는 난대성 기후에 잘 자랍니다.

겨울철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고흥은 석류가 자라기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석류는 다른 작물과 달리 꽃이 일시에 피지 않고

열흘 간격을 두고 3차까지 핍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매의 수확기와 크기가 다른 것이죠.



[이 대표가 말하는 석류 농사 주의사항]

1. 나무를 살 때는 현지 농장에 찾아가서 농장주와 상담 후 구매한다.

2. 흡지가 계속 올라오는 나무, 가지에 가시가 있는 나무,

나무가 위로 솟구쳐서 자라려고 하는 나무는 피한다.



석류는 단석류 신석류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대표의 경험으로 식석류가

가공식품에 더 알맞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알맹이만 추출해 저온으로

가공한 후 석류 제품을 만드는데요.

석류 10kg으로 알맹이만 추출할 경우

2.5kg 석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알아본 대형 백화점에서는

이 대표를 '명인명촌

(백화점에서 론칭한 전통식품 브랜드)'으로

초대해 이 대표의 석류 제품을

전국 백화점 8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흥 유자와 더불어

지역대표 특산품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석류.

여러분도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