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의 여왕 복숭아 수확현장
과즙이 많고 향긋한 여름 대표과일 복숭아.
우리나라 천도복숭아의 70%를 생산하는 영천에서
복숭아 수확을 앞둔 농장을 찾았습니다.
직상생활을 접고 2011년 귀농한
-별담애 농장 노현준 대표-
처음에는 농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든 농사일로 고생했지만
이제는 영천의 4곳 9천여 평에 달하는 복숭아 농장 운영하는 농부가 되었습니다.
온난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 복숭아.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북쪽을 제외한 모든 지방에서 재배 가능하지만,
재배적지는 중남부 지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일조 부족으로 복숭아 품질이 낮아지고
열과나 병해 발생이 심합니다. 하지만 영천은 연간 강우량이 적고
천문대가 들어설 만큼 맑은 날이 많아 높은 당도와 신선도를 자랑하는 복숭아가 생산됩니다."
복숭아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 기준으로
수확시기에 따라 복숭아를 구분합니다.
90일 안에 수확하면 조생종, 90~120일 이내에 수확하는 품종은 중생종,
120일 이후에 수확하는 품종은 만생종입니다.
복숭아는 습해에 약하고 뿌리가 지표면 가까운 토양에 분포하는 천근성이라
배수가 잘 되고 보수력 있는 토양에서 재배해야합니다.
"영천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고, 한창 더울 때 수확을 해서
무더위에 일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털복숭아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뜨거운 햇살에 땀이 비 오듯 나는데
복숭아의 털이 닿으면 정말 힘이 듭니다."라고 어려운 점을 말해줍니다.
복숭아 고르는 법&보관법
[고르는 법]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고, 형태가 변형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상처 없이 표면 전체에 털이 있고, 달달한 향이 나는 것이
좋은 복숭아입니다.
[보관법]
냉장실에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지지만
0℃보다 낮은 온도에선 단맛이 약해집니다.
장기보관 하면 맛이 떨어지니 구입 후 1~2일 내에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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