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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22

[농어촌에 풍덩?] 농촌은 하지(夏至)에 무슨 일을 하지?

농촌은 하지(夏至)에 무슨 일을 하지? 1년 중 태양이 가장 높게 뜨는 날이 언제인 줄 아시나요? 바로 '하지(夏至)'인데요! '하지'라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지신다고요? 어렵지 않답니다. 낮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은 절기를 하지라고 해요. 이번 2022년에는 6월 21일 화요일, 오늘이 하지랍니다. 농촌에서 이 절기는 정말 중요한데요. 농촌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궁금증을 가지고, 함께 만나보아요 :) 하지(夏至), 1년 중 가장 낮이 길다고? 하지(夏至)는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의 24절기 가운데 10번째라고 해요! 1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어 북반구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게 되고, 이 열이 쌓이면 하지 이후에 기온이 상승해 뜨거..

농어촌에 풍덩 2022.06.21

1년 중 밤이 가장 긴 22번째 절기 동지에 대해 알아봐요!

1년 중 밤이 가장 긴 22번째 절기 동지에 대해 알아봐요! 동지란? 동지는 1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또, 작은 설이라고도 불리며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이었어요. 동지의 풍습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팥의 붉은 색이 악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어 사람이 지나다니는 대문과 문 근처 벽에 팥을 뿌렸다고 해요. 좋은 일이 생기거나, 불운한 일이 생길 땐 팥으로 만든 음식을 먹었다고 해요. 요즘에도 고사를 지낼 때 팥 시루떡을 만드는 것도 이 풍습이 이어져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동지의 음식 동지엔 악귀를 쫓아내는 팥을 이용해 팥죽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찹쌀로 새..

큰 눈이 내리는 21번째 절기 대설에 대해 알아봐요!

큰 눈이 내리는 21번째 절기 대설에 대해 알아봐요! 대설이란? 한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대설은 큰 대(大)와 눈 설(雪) 자를 사용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큰 눈이 찾아오는 날을 뜻하는 절기예요. 그렇지만 사실 절기는 중국의 기후 특징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대설에 많은 눈이 내린다고 보장할 수는 없어요. ​ 대설의 풍습 한겨울이 찾아오는 대설은 농부들에겐 일 년을 마무리하며 새해를 준비하는 농한기로 잠시 바쁜 농사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시기였어요. ‘대설에 메주를 쑤면 맛있게 익는다’는 말이 있어 일 년 동안 먹을 장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대설에 맞춰 메주를 쑤었다고 해요. 대설의 음식 대설에는 가을에 알맞게 익은 감을 잘 말려 만든 곶감을 즐겨 먹었어요. 곶감은 비..

첫눈이 내리는 20번째 절기 소설에 대해 알아봐요!

첫눈이 내리는 20번째 절기 소설에 대해 알아봐요! 소설이란? 소설은 첫눈이 내리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소설의 날씨를 설명할 때, 초후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중후에는 천기(天氣)가 오르고 지기(地氣)가 내리며, 말후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표현해요. 평균 기온이 약 5℃ 이하로 내려가 추위가 찾아오는 계절이지만, 간혹 빛이 비쳐 따뜻하다 하여 소춘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소설과 관련된 속담 소설에는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전해질 만큼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시기입니다. 또,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라는 속담도 있는데요, 소설에 추운 환경이 되어야 보리농사가 잘 되기 때문에 나온 속담이라고 해요. 소설의 풍습 소설은 추..

겨울의 시작, 19번째 절기 입동에 대해 알아봐요!

내일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이자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인 입동입니다. 오늘은 겨울의 시작, 입동에 대해 알아봐요! ​ 입동이란? 입동은 서리가 내리는 상강과 첫눈이 내리는 소설 사이에 드는 절기로, 겨울의 시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동은 낙엽이 쌓이고 기온이 점점 낮아지며 동물이 동면을 준비하는 시기인데요, 겨울옷을 서둘러 준비하고 보일러 등 겨울 난방을 미리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아요. 입동의 풍습 입동 무렵에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고, 수확한 무의 뿌리 길이를 보고 날씨를 점치기도 했다는데요. 무 뿌리가 길게 뻗어 있으면 그해 겨울은 춥고, 짧으면 따뜻하고 믿었다고 해요. 또, 한 해 동안 수확한 곡식과 농사를 짓느라 고생한 소를 두고 고사를 지내기도 했어요. 입동의 음식 입동 ..

계절의 분기점! 16번째 절기 추분에 대해 알아봐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계절의 분기점, 16번째 절기 추분에 대해 알아봐요! 내일(9월 22일)은 24절기 가운데 16번째 절기인 추분입니다.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져 이날을 계절의 분기점으로 여기는데요. 추분이 지난 후엔 점점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가을이 온 것을 실감하게 돼요! 추분 무렵의 날씨 추분과 춘분은 이름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것이 비슷해 가끔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추분은 아직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어 꽃샘추위가 시작되는 춘분에 비해 10도 정도 높은 기온을 보여요. 추분에는 건조해지기 시작하며 태풍이 불거나 벼락을 맞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추분의 풍습 추분의 대표적인 풍습으로는 가을걷이가 있어요! 이 무렵에는 본격적으로 추수가 시작되어 농가에서는 일손이 모자랄 만큼 바쁜 시기를..

본격적인 가을! 15번째 절기 백로에 대해 알아봐요!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15번째 절기 백로에 대해 알아봐요!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15번째 절기인 백로입니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했어요! 백로 무렵의 날씨 백로 무렵에는 장마가 지나간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데요, 간혹 태풍과 해일로 인해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해요. 백로의 풍습 백로의 풍습은 지역별로 나뉘어요! 제주도에는 백로까지 패지 못한 벼는 더 이상 크지 못한다는 뜻의 ‘백로전미발’이라는 속담이 있고, 백로 전에 서리가 오면 농작물이 시들고 말라버린다고 생각해요. 충남에서는 벼를 늦게 심었다면 백로 이전에 이삭이 패어야 그 벼를 먹을 수 있고, 백로가 지나도록 이삭이 패지 않으면 그 나락을 먹을 수 없다고 믿..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 12번째 절기 대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날. 12번째 절기 대서에 대해 알아보고, ​일사병과 열사병의 증상,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봐요!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대서! ​ 대서는 양력으로 7월 23일 무렵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시기는 대게 중복(中伏)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때라고 해요. ​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더운 날이랍니다. ​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아,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천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는데요. ​ 이 무렵이 되면 농촌에서는 김매기, 퇴비장만 등과 같이 농경지 관리로 쉴 틈이 없답니다. 때때로 대서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걸쳐 있으면 큰비가 내리기도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