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듭니다. 농업분야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KRC

일상에 꿀 한 스푼

[일상에 꿀 한스푼🍯]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망종 (芒種)’

농이터 2023. 6. 5. 17:26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망종 (芒種)’

오늘은 24절기 중 바쁜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망종 (芒種)’인데요!

망종은 소만과 함께 바쁜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알려져 있죠.

우리 선조들은 망종 날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망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망종은 무슨 뜻일까?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에 속하며

‘벼, 밀, 보리와 같이 까끄라기,

즉 수염이 있는 곡식’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망종 때가 되면 사마귀나 반딧불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매화가 열매를 맺는 등 여름이 시작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망종과 농어촌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망종에는 보리를 베는 풍습이 있는데요.

보리를 모두 베어야 논에 벼를 심을 수 있고

이 시기가 지나면 바람이 많이 불어 보리가 쓰러질 수도 있으니

망종에는 보리를 모두 베어내는 게 좋습니다.

 

 

망종과 관련된 옛날 이야기

선조들은 망종날 하늘에서 천둥이 치면 한 해 농사가

시원치 않고 그해의 모든 일이 불길하다고 믿었습니다.

반면 이날 우박이 내리면 시절이 좋다고 믿어

긍정적인 징후로 여겼습니다.

 

 

망종 관련 속담 알아보기

망종과 관련된 속담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햇보리를 먹게 되는 망종”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일손은 고되지만 기다리던

햇보리를 먹을 수 있다는 의미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

망종까지는 보리를 모두 베어야

빈터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는 의미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씨를 뿌리는 망종!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올 한 해도 풍년이 들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