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대비한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
우리나라는 매년 7월 장마가 시작되고, 8~9월에는 태풍이 발생하는데요.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는 농작물 및 농업 시설물에 다양한 피해를 준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오늘은 장마로부터 농작물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장마 후 농작물 관리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벼
?사전에 대비해야 할 사항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정비한다 배수로의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등을 정비하여 원활하게 물을 뺀다.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되 비닐 등으로 덮어서 붕괴를 방지한다. 침수상습지에는 질소질비료를 20~30% 덜 주고, 칼리질비료를 20~30% 더 준다. 벼물바구미, 도열병 및 벼멸구 방제약품을 사전에 확보한다. |
?사후에 대처해야 할 사항
침관수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 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뺀다.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앙금과 오물을 제거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 하여 뿌리의 활력을 증진한다. 침관수 논은 도열병 등의 농약을 살포하여 병해충을 예방한다. 무너진 논두렁을 신속하게 정비하지 못했을 때는 논안에 우선 갈개를 설치하여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유의한다. 벼물바구미, 도열병 및 벼멸구 방제를 철저히 한다. |
밭작물
?사전에 대비해야 할 사항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밭작물(두류, 서류, 유지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한다. 거름주기는 덜 썩은 유기물과 황산근 비료주기를 피하고 표층시비를 하여 뿌리를 지표면 가까이에 유도한다. 경사지와 경작지의 토양보호를 하고 참깨는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
?사후에 대처해야 할 사항
침수 시 신속한 물 빼기 실시 및 흙 앙금을 씻어주어 동화작용을 촉진한다. 쓰러진 포기는 땅이 굳어지기 전에 일으켜 세운다. 물이 빠진 후 뿌리가 노출된 곳은 북주기 작업을 실시한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0.2%액) 엽면시비한다. 침수 후에는 병충해 방제에 노력한다. 피해가 심한 경우 가을파종, 메워심기, 새로심기 등을 고려한다. 참깨 돌림병, 시들음병, 땅콩 갈색무늬병 등 병해충 방제에 힘쓴다. |
채소
?사전에 대비해야 할 사항
고랑 및 배수로 사전정비로 장마철 습해를 방지한다. 지주설치 및 비닐 끈 등을 이용하여 쓰러짐을 방지하고,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 실시하며, 붉은 고추는 비 오기 전에 수확건조한다. 높은이랑 재배를 하고 외부로부터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한다. 하우스와 하우스 사이에 비닐을 피복하여 시설 내 물 유입을 최소화한다. 태풍을 동반한 강우에 대비하여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보완한다. 예방적 병해충 방제, 질소질 비료 과용 시 착과불량 및 도장한다. |
?사후에 대처해야 할 사항
침수된 토양은 배수로 정비로 신속히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한다. 침수 시 역병, 무름병 등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조기 배수를 실신한다. 물 빠진 즉시 병해충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쓰러진 고추는 신속히 일으켜 세우며,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흙덮기를 실시한다. 요소 0.2% 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피해 심한포장은 작목특성 및 출하상황에 따라 타작물 대파실시한다. 수확한 고추는 건조기 또는 화력건조로 부패방지한다. |
과수
?사전에 대비해야 할 사항
가뭄 지속 후 연속 강우 시 포도 등 과수에서는 열매터짐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기적인 물주기로 열매터짐 피해 예방에 노력한다. 외부에서 물이 과원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한다. 배수 불량과원은 도랑 배수로를 설치한다. 배수로의 경사가 크고 긴 경우는 유속 감소 위한 집수구를 설치한다. 경사지 과원은 초생재배, 짚·산야초·부직포 등으로 덮어 유실 방지한다. -10°이상 경사지 초생재배, 10°이하 경사지 초생재배 또는 피복 -짚 피복 시 소요량 : 1,000 ∼ 1,500kg/10a 나무마다 지주를 세워 고정시키고 늘어진 가지는 버팀목을 받쳐준다. 숙기가 된 조생종 복숭아 등 과실은 앞당겨 수확 실시한다. |
?사후에 대처해야 할 사항
떨어진 과실 중 수확기에 도달한 과실은 가공 등으로 이용하고 덜 익거나, 상처가 있는 과실은 땅에 묻거나 소각해 과원 내 청결을 유지한다. 토양이 유실된 과원은 나무의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빨리 흙으로 채워준다. 침수된 과원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하고, 잎에 묻은 이물질을 씻어준다.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 부위로 2차 병원균 침입방지를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한다. 떨어진 과실 및 병이 걸린 가지는 모아서 묻거나 불태운다. 쓰러진 나무는 즉시 세우고 지주로 받쳐주며 찢어진 가지는 끈이나 천으로 매어주거나 단단하게 고정한다. |
축산
?사전에 대비해야 할 사항
붕괴위험이 있는 곳을 축대보수하고 축사주변 배수로를 점검 정비한다. 목초는 9cm 정도 높이로 베어주고 초지나 사료작물 등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 방지한다. 축사의 지붕과 벽을 손질하여 풍수해 사전예방한다. 바닥의 짚을 자주 갈아 축사를 청결히 하고 축사 소독을 실시한다. 사료는 비가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 변질을 방지하고, 변질된 사료는 먹이지 않도록 한다. 축사 주위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우려 가축은 안전지대로 대피시킨다. |
?사후에 대처해야 할 사항
축사 침수 시 가축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시킨다. 응급복구 및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하여 질병을 예방한다. 땅이 질고 습한 초지에는 방목을 시키지 않도록 하여 목초피해 및 토양유실을 방지한다. |
철저한 대비와 꼼꼼한 관리로
장마철, 안전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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