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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이런 팁이?] 어쩌다 마주친 버섯! 그냥 드시면 큰일 납니다! 가을철 야생버섯 섭취 주의보!

농이터 2021. 10. 19. 11:00

 

 

 

 

 

 

 

 

 

어쩌다 마주친 버섯!

그냥 드시면 큰일 납니다!

 

가을철 야생버섯 섭취 주의보!

 

 

 

출처 : 클립아트 코리아 /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모양도 크기도 종류도 다양한 영양 만점 식품, 버섯! 많은 사람에게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버섯이 독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가을철은 야생버섯 채취가 증가하면서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오해해 식중독과 같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오늘은 조심해야 하는

야생버섯과 독버섯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합니다!

 

 

 

 

 

구분이 어려운 야생버섯

 

 

사진 출처 : 클립아트 코리아 /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버섯은 약 1,900여 종입니다. 그중에서 식용으로 인정받은 버섯은 전체의 21%인 약 400여 종에 불과하죠. 다시 말하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길가의 버섯 중 약 1,500여 종은 식용 안전 여부가 판단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특히 가을에는 산행을 나섰다가 등산로에 있는 버섯을 발견하고 먹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야생버섯은 종류가 다양하고 환경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맨눈으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서 조사한 야생버섯의 수는 약 480여 종. 그 가운데 식용 가능한 버섯은 20~30여 종이라고 해요. 표고, 개암버섯, 뽕나무버섯, 송이버섯, 다색벚꽃 버섯처럼 그 특징이 명확한 버섯은 일반인들도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그 외의 버섯들은 전문가들이 아니면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럼 헷갈리기 쉬운 독버섯에 대해 간략히 살펴볼까요?

 

 

 

 

 

 

 

 

 

 

헷갈리기 쉬운 주요 독버섯은?

 

 

 

 

야생버섯 중에 가장 눈에 띄기 쉬운 녀석은 독우산광대버섯입니다. 이 버섯은 식용버섯인 흰주름버섯과 생긴 게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요. 두 버섯 모두 흰색의 우산 모양 자실체를 형성하지만 독우산광대버섯의 주름살은 흰색이고, 흰주름버섯의 주름살은 연한 분홍색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독우산광대버섯에는 ‘아마톡신’이라는 균독소가 있어서 잘못 먹으면 두통과 현기증, 호흡곤란, 위장장애를 일으킵니다. 내부 장기를 손상시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독버섯이죠.

 

 

 

 

 

 

 

 

 

사진 출처 : 농촌진흥청 /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개나리광대버섯은 노란달걀버섯과 헷갈립니다. 둘 다 노란색 자실체에 둥근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지만, 개나리광대버섯은 턱받이와 대주머니가 흰색인 반면, 노란달걀버섯은 주름살과 턱받이가 노란빛을 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지막은 붉은사슴뿔버섯과 영지버섯입니다. 두 버섯 모두 원통형의 딱딱한 자실체를 형성하고 있어 혼동하는 이가 많은데요. 붉은사슴뿔버섯은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붉고 자실체 상단부가 뾰족한 반면 영지버섯은 하얗거나 노란빛을 띠고, 상단부가 뭉툭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독버섯에 대한 속설

 

 

사진 출처 : 클립아트 코리아 /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매년 독버섯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민간에 무분별하게 퍼진 독버섯 구분법에 대한 속설 이 큽니다. 먼저 v독버섯은 외형이 굉장히 화려하고 쉽게 눈에 띄도록 원색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버섯은 같은 종의 버섯이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생김새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단순한 생김새나 색으로 독버섯을 구분하기는 힘들어요.

 

 

v은수저를 가져다 대서 독을 판별할 수 있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독이 은을 변질시키는 건 맞지만, 은수저를 변질시키지 않는 독도 많습니다. 독버섯의 독들 대부분이 그런 것들이죠. v곤충과 민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은 독이 들어있지 않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섯 균 독소가 작용을 일으키는 원리는 사람과 동물이 각각 달라요. 게다가 곤충과 민달팽이는 사람보다 버섯 독소에 대한 저항력이 크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독버섯을 구분하는 건 위험합니다. v가지나 들기름을 넣고 조리하거나, 소금에 절이면 버섯의 독성이 사라진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독을 빼주는 음식으로 독버섯이 품은 독을 없앤다는 원리인데요. 효과가 굉장히 미미합니다. 게다가 독버섯 중에는 소량만으로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들도 있기에 이 속설을 믿고 독버섯을 조리하면 큰일 납니다.

 

 

 

 

 

 

야생버섯은 일반인이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채취 행위는

한국에서는 엄연히 불법으로 규정해 놓은 활동입니다.

 

버섯은 전문적인 기술로 재배한 식품만을 섭취하세요.

 

몸에 좋다고 야생에 있는 버섯을 먹는 행위가 오히려 몸을 망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산에서 만난 야생 버섯, 함부로 먹지 마세요!

https://blog.naver.com/rda2448/222455497767

가을철 조심해야 하는 야생버섯! 함부로 먹지 마세요!

https://blog.naver.com/gwdoraeyo/222492589538

예쁘게 생기면 다 독버섯? 독버섯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488749&memberNo=35869883&vType=VER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