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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촌능력☄️] 바다 위의 테슬라, 자율운항 선박

농이터 2021. 8. 3. 09:40

 

 

 

 

오늘의 능력☄️

 


 

바다 위의 테슬라

자율운항 선박

 

 

 

 

농어촌에서의 중요한 기술과 개발,

숨어있는 농어촌능력에 대해 알아보는 <오늘의 촌능력>

여덟 번째 주제는 스스로 항해하는 자율주행 선박, '자율운항 선박'입니다.

 

 

 

 

 

 

 

 

사람의 개입이 없이도 알아서 운전하는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은 어느새 우리 코앞에 다가온 실현 가능한 미래입니다.

그런데 이 자율주행 기술이 바다 위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촌능력, 스스로 항해하는 자율주행 선박 이야기입니다.

 

 

 

 

 

 

 

 

 

 

바다로 나온 자율운항 기술

 

 

인간의 개입 없이 움직이는 다양한 운송수단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작은 물체를 이동시킬 수 있는 드론은 일상이 된지 오래이며 사람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죠. 하늘과 땅에서 열심히 개발되는 자율운항 기술이 바다로 향하면 자율주행 선박이 됩니다. 자율주행 선박은 파도 높이, 조수 간만의 차이, 태풍과 같은 기상 환경과 주변 선박의 위치, 운항 정보, 이동 상황 등을 감지해 스스로 항로를 설정하고 항해하는 배를 말해요.

 

 

 

기술 개발 초기에는 무인 선박, 스마트선박 등 다양한 용어로 불렸으나, 국제해사기구의 규정에 따라 인간과의 상호작용 없이 자동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을 통틀어 자율운항 선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는 자율운항 선박의 자율화 등급을 크게 4단계 수준으로 나눠서 정의하고 있어요. 1단계는 자동화가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도이고, 2단계는 선원 승선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정도3단계는 최소 인원으로 항해를 할 수 있고, 원격 제어와 장애 예측, 진단이 자동화된 정도입니다. 마지막 4단계는 완전한 무인 자율운항이에요. 모든 나라가 목표로 하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죠.

 

 

 

 

 

 

 

 

 

자율운항 선박이 주목받는 이유는?

 

자율운항 선박이 최근 주목을 받는 이유는 엄청난 효율성 때문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도 마찬가지지만, 자율주행 선박 역시 주행에 인간이 관여해야 할 부분이 줄어들면 효율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주행에 필요한 탑승자 수가 적어지는 만큼 짐을 더 실을 수도 있고, 선박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도 인간의 탑승을 고려하지 않으면 항해에 최적화된 구조로 배를 만들 수 있거든요. 안전사고의 우려도 적어집니다. 고의 위험 자체가 줄어드는 건 물론이고, 혹 사고가 났다고 해도 탑승한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죠.

 

자율주행 운송수단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자율주행 선박은 그 크기가 자동차의 몇 십 배, 혹은 몇 백 배에 달하는 만큼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짐을 나르는 용도뿐만 아니라 조업 감시, 어군 탐지, 해양 조사, 오염 방제 등 해양에서 오래 머물러야 하는 업무에도 최적화된 기술이죠.

 

 

 

 

 

 

 

 

한국의 자율운항 선박 기술, 어디까지 왔나?

 

미래 운송수단으로 주목받는 자율운항 선박인 만큼, 한국 역시 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산업부와 해양수산부는 2025년까지 대양 항해의 경우에는 3단계 수준, 연안 항해의 경우에는 2단계 수준의 자율운항 선박을 운영하기 위해 1,600억여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는 관련 시장의 50%를 선점할 계획이죠. 실제 성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완전 자율운항을 시작한 선박이 경북 포항 운하에서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요. 12인승 크루즈 선박으로 진행한 시연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연회를 실시한 포항 운하의 수로 폭이 10m 안팎으로 굉장히 좁았다는 겁니다. 자율운항 기술은 수로의 폭이 좁을수록 구현하기가 힘들어요. 인공지능이 벽과 장애물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경로를 설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시연회에서는 10m 안쪽의 작은 벽과 장애물까지 정확하게 인지해 자율운항을 마쳤습니다. 국내의 자율운항 정밀제어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20년, 아니 10년 안에는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선박을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10년 뒤 자율운항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해야겠죠?

대한민국 자율운항 산업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참고자료]

KBS 뉴스, 바다 위 테슬라?…‘완전 자율운항’ 선박 시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1678&ref=A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NEWS, 바다 위에서도 자율주행 스마트선박

https://blog.naver.com/kicox1964/221935579800

산업부, 스스로 항해하는 자율주행선박, 2025년까지 개발!

https://blog.naver.com/mocienews/222003495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