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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촌능력☄️] 날씨와 상관없이 활용 가능한 스마트 농업, 수직농업

농이터 2021. 7. 2. 09:33

 

 

 

 

 

오늘의 능력☄️


날씨와 상관없이 활용 가능한 스마트 농업

수직농업

 

 

 

 

농어촌에서의 중요한 기술과 개발,

숨어있는 농어촌능력에 대해 알아보는 <오늘의 촌능력>

 

일곱 번째 주제는 새로운 농촌의 시대가 열리다!

스마트하게 농촌을 관리하는 '수직농업'입니다.

 

 

 

 

 

농사를 지을 때 가장 골치 아픈 건 무엇일까요? 고된 노동? 어디선가 자꾸만 등장하는 병충해? 모두 농사를 힘겹게 만드는 요소들이지만, 무엇보다 농부들을 괴롭히는 건 예측할 수 없는 날씨입니다.

 

과거에는 그래도 절기에 따라 기후가 대략적으로 예측 가능해 날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상기후 탓에 기후를 예측할 수가 없는데요.

 

 

 

 

 

 

 

이런 농부들의 고민을 덜어줄 신개념 촌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수직농업이죠.

 

 

 

 

 

직농업이란?

 

 

 

수직농업이란 공장식 농업의 일환으로 통제된 시설 안에서 빛, 온도, 습도 등의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농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모든 환경이 인공적으로 제어되기 때문에 날씨나 계절 변화와 무관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광원에 따라 ‘완전제어형’과 ‘부분제어형’으로 나뉩니다. 쉽게 말하면 비닐하우스의 최신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수직농업에는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 지능 등의 최신 ICT 기술이 활용됩니다. 스마트 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수직농업은 땅을 2차원의 평면이 아닌, 3차원으로 인식한 새로운 형태의 농업이에요. 이상기후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만큼, 거의 모든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미국 시장조사단체에 따르면 세계 수직농업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26%가량 성장해 약 1조 5,6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해요. 매년 기록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이죠.

 

 

 

 

 

 

 

 

 

 수직농업인가?

 

 

수직농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서두에 밝혔듯, 오늘날의 기후 변화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예측하지 못한 가뭄이 찾아오기도 하고, 작년 장마처럼 역대급 비가 쏟아지기도 하죠.

 

이처럼 변덕이 심한 날씨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농사가 수직농업입니다. 지리나 기후 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농산물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직접 조정할 수 있죠. 계절이나 품종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습니다.

 

 

 

 

나날이 부족해지는 농지 문제의 해결책도 수직농업이 될 수 있습니다. 수직농업은 마치 아파트처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경작에 필요한 땅의 양이 많지 않아요. 층을 높이면 작은 면적에서도 많은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최소한의 노동력으로 재배가 가능하니 도시형 농업에 안성맞춤이죠. 수요가 많은 도시에서 시도할 수 있는 농업인만큼 특히 신선함이 생명인 채소나 과일 등의 품종 재배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합니다.

 

 

 

 

 

 

 

 세계 수직농업 현황은?

 

 

 

 

수직농업은 첨단기술이 활용된 스마트 농업의 미래 모습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수직농업에 주목하고 있고,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사례도 있죠. 미국에서는 LED 빛을 사용하고, 영양분을 섞은 물안개를 뿌려 재배하는 에오로팜스가 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6층 건물에서 무농약 채소로 재배하는 팜드히어라는 수직농장이 각광을 받은 바 있죠. 한국에서도 다양한 수직농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수직형 농장이 들어선 바 있으며, 화성의 농업기술원에도 3층 높이의 수직형 농장이 운영되고 있죠. 서울에서는 2019년부터 지하철 역사 안에 수직농장을 조성해 메트로 팜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배된 농작물은 실제로 소비자에게 판매가 되고 있죠.

 

 

 

 

 

 

 

 

 

기후와 공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수직농업은 분명 우리 농업의 미래입니다.

하지만 수직농업은 초기 설치비와 운영비가 높은 탓에 아직까지는 대중화의 길이 필요한 기술이죠.

 

 

그럼에도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우리 모두 집에서 날씨 걱정 없이 원하는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참고자료]

기획재정부, 농업의 변신은 어디까지? 떠오르는 수직농업 트렌드

https://blog.naver.com/mosfnet/222280594600

[미니데이토리] 수직농장 스마트팜의 미래 될까?

https://blog.naver.com/okdabceo/222392259335

수직농장: 농장과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농업의 미래

https://blog.naver.com/kinxtime/221323026194

'포스트 코로나' 농업혁명...'수직농업'이 뜬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23/2020102301860.html

농촌진흥청, 지하철역에 농작물이 자란다?! 소비자와 농업을 이어주는 ‘메트로팜’

https://blog.naver.com/rda2448/222367662983

[햇빛 한줌 없는 그곳] 지하철역 안의 농경지 '메트로팜’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10603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