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오늘도 배달음식 시켰나요?
내 몸 지키는 원산지 확인방법
최근 날씨가 좋아 나들이 생각이 절로 나지만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콕 생활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길어지는 집콕 생활에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빈도도 늘어나고 계실 텐데요. 혹시 여러분은 배달음식에 사용된 식재료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알고 계신가요? 지금 여러분이 시킨 배달음식의 원산지가 궁금하다면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초롱이들과 함께 내 몸 지키는 원산지 확인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산지 확인의 사각지대, 배달음식
한국은 전 세계에서 배달을 가장 사랑하는 민족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작년 6월 통계청이 추산한 한국의 온라인쇼핑 음식 서비스 거래액을 보면 기본 1조가 넘습니다. 유독 배달이 많았던 달은 무려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거래액이 나타나기도 했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더욱더 많아진 건데요. 배달음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음식의 안전성에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달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은 가공식품 위주라는 인식 때문이죠. 처음에는 배달음식을 조리하는 가게의 위생 상태와 배달된 음식의 상태만 중요시했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점차 음식 재료의 원산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식료품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나타내는 원산지는 식품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요소에요. 그래서 원산지를 알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지만, 오히려 배달음식은 원산지 확인의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배달음식도 의무가 된 원산지 표시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식은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는 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음식은 식당에서 조리 후 정작 소비되는 곳은 소비자 자택이었기에 원산지 표기 의무의 사각지대에 있었는데요.
실제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9년 통신판매 위반업소 중 거짓 표시한 곳이 170곳, 미표시한 곳도 112곳에 달했다고 합니다.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는 글자 크기와 색, 위치까지 정해져 있을 정도로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은 배달음식이 늘어남에 따라 2019년 개정되었고, 2020년 7월부터 의무 시행되고 있는데요. 이 법에 따르면 매장과 배달 앱, 배달음식 포장재에도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은 어디서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배달음식 원산지 확인, 어떻게?
일단 법률상으로는 배달음식을 시켰을 때 상품을 포장하는 포장재에 원산지 표시를 해야 됩니다. 포장재에 원산지 표시가 어려운 경우에는 전단지나 스티커, 영수증에 표시할 수도 있어요.
영수증의 글씨가 너무 작거나 흐릿하다면 어플리케이션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최근에는 아예 원산지 탭을 따로 마련해 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조금 더 자세히, 그리고 확실하게 원산지를 살피고 싶다면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 누리집(www.naqs.go.kr) 하단의 원산지표시종합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여러분이 원하는 세밀한 원산지 정보가 나타날 겁니다.
매일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배달음식을 시킬 때 맛과 위생뿐 아니라 원산지도 한 번씩 살펴보세요.
초롱이들이 여러분의 건강한 집콕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참고자료]
코로나 때문에 더 자주 먹게 된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는 확인하셨나요?
https://blog.naver.com/nong-up/221924197377
코로나19로 급증한 배달 음식 주문, 배달 음식에서도 원산지 확인이 가능하다?
집콕족 주목! 내가 자주 먹는 배달음식, 원산지는?
https://blog.naver.com/mifaffgov/22208012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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