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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이런 팁이?] 지긋지긋한 그 녀석 또 왔나 봄?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농이터 2021. 4. 21. 09:49

 

 

 

 

지긋지긋한 그 녀석 또 왔나 ?


 가루 레르기

 

 

 

 

 

 

 

올해도 어김없이 산과 들에는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진달래, 개나리가 피고 진 자리에 이제는 매화, 벚꽃이 한창이죠. 천천히 걸으며 꽃을 감상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에에에 에~취!’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요. 꽃을 보는 것만으로, 봄바람을 맞는 것만으로도 괴로운 사람들의 재채기 소리입니다.

 

 

 

 

 

 

 

그들을 괴롭히는 주인공은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오늘은 따사로운 봄날의 불청객인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Q1.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건가요?

 

 

 

 

 

 

 

알레르기란 외부 물질과 체내의 항체 및 면역세포 사이에 일어나는 해로운 또는 변형된 면역반응, 즉 과민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이 몸에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까지 해로운 것으로 인식해 이를 제거하고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죠.

 

노출 경로 및 성격에 따라 벌레, 음식, 약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있는데요. 공기 중에 미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흡입을 통해 증상을 일으키는 ‘흡입성 알레르기’가 가장 흔해요. 꽃가루 알레르기도 바로 여기에 포함되죠.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알레르기보다 더 큰 범주로, 꽃가루는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Q2. 꽃가루 알레르기가 꽃이 원인이 아니라고요?

 

 

 

 

 

 

 

흔히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하면 꽃에서 날리는 가루가 주원인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표적인 봄꽃인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은 알레르기를 거의 유발하지 않아요. 대부분 자작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버드나무 등에서 발생하는 풍매화(風媒花) 꽃가루로 참나무의 경우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의 70%를 차지한다고 하죠.

 

풍매화 꽃가루는 가벼우며 점질성이 없어 피부와 맞닿기 쉬워요. 또 눈으로 가늠하기 어려운 아주 미세한 크기(20~50㎛)라 사람이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코와 눈, 입 등으로 들어와 민감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Q3. 환절기라 콧물이 줄줄 나는 줄 알았는데요..! 꽃가루 알레르기의 증상은요?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콧물, 재채기, 눈 충혈,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가 계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눈이 가렵고 쉽게 벌게진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눈이나 귀밑, 뺨과 같이 피부가 약한 부위에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알레르기성 비염을 계속 방치해두면 편도염, 후두염, 축농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결막염 역시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 가족력, 환경 등을 파악한 후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4. 미세먼지 피하듯! 꽃가루 피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를 최대한 피하는 것입니다. 집에 머물 때는 꽃가루가 집으로 날아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꼭 닫아두고, 꽃가루가 덜 날리는 오후 시간에 환기를 하는 것이 좋아요. 집안에 꽃가루가 남아있지 않도록 물청소와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도 효과적이죠.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 모자 등을 꼭 착용해 꽃가루를 피하세요. 또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여 각막에 꽃가루로 인한 상처가 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외출 후에는 옷에 붙은 꽃가루를 꼼꼼히 털어 맨몸에 남은 꽃가루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식염수로 코 점막을 세척하는 것도 염증에 좋아요.

 

 

 

 

 

 

 

 

 

 

 

 

 

 

봄이 되면서 우리 몸은 따뜻해진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요.

이때 특히 면역력이 약해져 꽃가루 알레르기뿐 아니라 여러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예쁘지만 알레르기 질환,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계절 봄!

오늘 소개해드린 정보 기억하고 건강하고 설레는 봄 함께 즐겨요!

 

 

 

 

 

 

 

 

[참고자료]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주요 증상과 생활 속 관리법

http://www.healtip.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

[명의에게 묻다]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최악의 봄' 대응책은

https://www.yna.co.kr/view/AKR20190319144300017

에~취! 봄날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http://news.hallym.ac.kr/news/articleView.html?idxno=9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