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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이런 팁이 ?] 농초롱, 어초롱이 추천하는 CHONFLIX 자연/귀촌 영화 5

농이터 2021. 1. 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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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초롱, 어초롱이 추천하는

C H O N F L I X


 

자연/귀촌 영화 5

 

 

아침에 눈 뜨면서부터 잠들 때까지 쫓기듯 진행되는 고된 도시의 삶에 지쳐버린 사람이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귀농과 전원생활. 코로나19를 만나며 시골살이는 더욱 우리의 로망이 되었는데요, 몸도 마음도 지친 요즘 집안에서 영화 한 편으로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요? 농어촌공사가 소개하는 농어촌 관련 영화! 이름하여 '촌플릭스'! 다양한 자연, 귀촌 영화를 추천합니다.

 

[리틀포레스트] 시골 농가의 사계절을 만나다

취업, 연애 등 팍팍한 삶에 지친 주인공이 고향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주인공은 고향 친구들과 함께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음식을 하며 단조롭지만, 자연의 순리에 맞추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갑니다.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했던 주인공은 결국 그 안에서 휴식과 위로를 얻게 되죠. 드라마틱한 줄거리는 아니지만,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변하는 시골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계춘할망] 우리 모두의 할머니를 기억하며 

어릴 때 시골집에 내려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방학을 함께 보낸 기억이 있다면 더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춘할망>은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할머니 ‘계춘’이 손녀와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손녀에 대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평범한 할머니와 그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손녀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죠. 둘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은 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할머니의 시골집, 유채꽃밭, 사려니숲, 풍차 해안도로 등 제주도 어촌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은 유쾌한 감동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정화해 주는 관전 포인트랍니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적한 시골길 동화같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부인이 장마철에 다시 가족을 찾아와 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비 오는 날 우연히 터널 앞에 쓰러져있는 부인을 발견하지만, 부인은 가족들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다시 처음부터 추억을 차곡차곡 쌓으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죠.

 

 

첫사랑의 설렘부터 뭉클한 가족애를 그린 이 영화의 묘미는 비 오는 시골 마을의 풍광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충북 영동군의 한 시골 마을인데요, 영화 전체 상영 시간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만큼 감성을 충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땅의 여자] 순도 100% 유기농 다큐멘터리

제 발로 농사꾼이 되겠다며 거의 같은 시기에 경남의 한 농촌 마을로 들어간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땅의 여자>는 도시 사람이었던 그들이 농부의 아내, 엄마, 며느리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누구보다 씩씩한 그녀들에게도 시골살이는 녹록지 않습니다. 농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몰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농촌에 관한 유쾌하고도 진지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늙은 자전거] 가족과 고향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다

<늙은 자전거>는 시골 장터를 떠돌며 장돌뱅이로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입니다. 오래된 자전거에 물건을 싣고 장터를 다니는 괴팍한 성격의 할아버지에게 어느 날 자신을 손자라고 소개하는 아이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휴먼영화입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소 뻔하지만, 옛 백제의 고도인 부여에서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펼쳐지는 감동 스토리는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전해줍니다. 추운 겨울 아이들과 함께 영화 한 편 보면서 따뜻함을 나누세요.

 


방구석 1열에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풍경을 담은 영화 감상하며

꿈꾸던 농촌 라이프 대리만족하고

코로나19로 지루한 집콕생활도 이겨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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