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우 선배가 들려주는
수리시설내한능력
조사와수리답률 이야기

40년 전 공사는 수리시설물이
가뭄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또 시설물의 도움을 받아
가뭄에도 농사 지을 수 있는
논의 비율은 얼마인지 파악하는
작업 중이었어요.
관개역사에 큰 획을 긋는 중이었죠.

식량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였던
40년 전에는 체계적인 관개개발이 중요했어요.
수리답률 100%가 관개사업의 목표 지표였지요.
정부가 집계한 수리답률은 86%에 달했어요.
그러나 이 점수는 관개시설 설치 감소 등이
반영되지 않은 과장된 접수였어요.

이석우 과장을 실무총괄로 하여
1980년부터 계획면적과 준공면적, 실제관개면적,
설치 당시와 조사 당시의 면적 등을 비교하며
현지 조사를 다시 시행한 결과,
68%의 수리답률이 나왔어요.
수치는 떨어졌지만 신뢰성은 더욱 올랐지요.

40년 전 수리답률을 바로잡아
8-90년대에 관개사업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진 덕에
지금은 80% 이상의 논에서 용수 걱정 없이
벼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어요.

공사는 수리시설물 개소수와 면적,
시설제원 정보를 농업생산기발시설 통계연보로
꾸준히 관리 중이에요.
공사 직원뿐 아니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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