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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행복한 세상 / 원주 생명농업 박영학 대표 인터뷰

농이터 2020. 5. 27. 16:02

 

농민이 행복한 세상

 

친환경 농산물

생산 - 가공 - 판매의 선순환

 

원주 생명농업 박영학 대표 인터뷰

 

원주생명농업이 있기까지

대표님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있다고 들었어요.

 

농업대학을 졸업하신 한경오 목사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직거래 판로를 열어주기도 하셨고

친환경 농업 교육도 해주셨어요.

친환경 농업이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자연을 보호하고 땅을 살리는 것

이라는 말이 가슴에 확 와닿았습니다.

친환경 농업, 처음 시작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유기농 농산물을 수확하려면

토지가 정화되어야 한다고 해서

오리 수백 마리를 논에 푼 적이 있어요.

해충을 잡아 줄 거라고 기대했는데

벼까지 먹어버린 거죠.

농약에 닿은 해충을 먹고 오리가 죽기도 했어요.

그 해는 쌀 수확량이 1/3로 줄었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포기하지 않고 저와 뜻을 같이하는

농민들과 함께 정농회에 가입해 교육을 받았어요.

그리고 5년 동안 매일 풀을 베어 논에 뿌렸어요.

논이 정화되어 건강해지게 하기 위해서요.

그러다보니 쌀 수확량이 점점 늘었습니다.

 

그 뒤로 해마다 발전해나가시는 것 같아요.

 

2017년에는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을

획득해서 제철신선반찬공장을 완공했습니다.

2018년에는 친환경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하여 생산자에게는 판매활로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생산 - 가공 - 판매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2017년에는 또 원주생명농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셨다고 들었어요.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평소 생각을 고용 확대로 대신했습니다.

농민 조합원의 친환경채소류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농업인 2세, 농촌여성 두레귀농학교 졸업생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꿈꾸시는 농업은

어떤 모습인가요?

 

 

친환경 농가가 더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주만이 아닌 강원도 전체를

친환경 농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농가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소비자도 믿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원주생명농업

■ 주소 ■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칠봉로 6-12

■ 전화 ■

033-731-1896

■ 홈페이지 ■

http://wjsn.kr

 

원주생명농업

 

wjsn.kr